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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아이비리그가 있다면 명문사립대 등용문으로 알려진 보딩스쿨세계에선 ‘TBSA’가 있다. ‘Ten Boarding School Association’의 약자로 명문 10대 보딩스쿨 연합회를 일컫는다. 전국 유명대학에는 보딩스쿨 출신자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인식이 생겨날만큼 보딩스쿨 졸업생들의 유명대 진학률은 매우 높다. 최근 한인들의 보딩스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TBSA, 대표적 10개 보딩스쿨에 대해 알아봤다.
각 학교들의 인종구성, 눈에 띄는 커리큘럼, 졸업생들의 대학진학현황 등을 통해 캠퍼스별 특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엄격한 '전인 교육'강조
■The Taft School


호레스 듀턴 태프트는 예일대에서 라틴어를 가르치던 조교 호레스 듀턴 태프트에 의해 설립된 학교다. 1890년 절친한 친구 로버트 블랙 부인의 초청을 받았다. 뉴욕주의 팰햄 매너에서 좋은 대학의 준비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를 열어보자는 취지의 모임이어었다. 17명의 우수한 소년들을 모아 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에 취임하자 블랙 부인이 이 작은 학교를 '미스터 태프트의 스쿨'로 이름지었다.

이 학교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태프트 교장의 형제인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때문이다. 대법원장으로 재직하다가 1908년 대통령에 당선된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대통령은 이 학교를 돕기 위해 자신의 두 아들을 입학시켰다. 그 중 작은 아들은 당시 태프트 스쿨에서 가장 어린 학생이었다.

엄격하기로 소문났던 태프트 스쿨은 아버지가 대통령에 취임하는 자리에 가려고 결석해야 하는 이 학생의 사유를 놓고 큰 고민에 휩싸였다. 당시에는 그 어떤 이유로도 결석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통 끝에 학칙을 바꾼 교장은 '아버지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때문에 결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 결석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해 놓았다고 한다.

그만큼 이 학교는 엄격한 학교임이 분명하며 지금까지도 첫 모토인 전인 교육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이 학교에는 306명의 남학생과 271명의 여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중 467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학생은 8명 밖에 없다. 19개의 다른 국가출신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던 이 태프트 스쿨도 불과 2~3년 사이에 한국 학생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 국제학생은 정원의 10%였는데 올해 16%로 증가하는 등 지난 몇년간 크게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입학 경쟁을 살펴보면 1367명이 응시하여 184명의 신입생이 최종 입학했다. 사립학교 출신은 40% 공립학교 출신도 44%에 달한다.

약 33%의 학생들이 재정지원을 받는다. 교사당 학생비율은 1:5. 30과목의 AP 클래스가 개설돼 있다. 교사들의 평균 연령은 44세로 젊은 편. 졸업생의 30%가 아이비리그로 진학한다.

▷110 Woodbury Road Watertown Connecticut 06795 860-945-7700(Admissions Office)


한해 630만달러 학비 보조
■St. Paul’s School


올해 개교 153년을 맞는 세인트 폴 스쿨은 1971년부터 남녀 공학 학교로 바뀌어 현재 273명의 남학생과 263명의 여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논리적인 사고 쓰기와 말하기 리더십 봉사정신 세계관 이해에 큰 비중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특히 톱 텐 보딩 스쿨 가운데 가장 봉건적인 학교에 속한다. 그래서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를 잘하는 학생에게는 특별 장학금이 수여된다.

전교생의 약 14%가 동양계다. 이 중 한국에서 온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아 이번 해에는 학교 운영자들이 11월 중순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어느 학교에서도 얘기하듯 한국 학생들의 뛰어난 수학 실력과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학교에 진학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전통적인 가치를 우선적으로 두고 있다. 성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확대 한 해 지급되는 학비 보조금이 630만달러에 이른다. 장학금 혜택을 더주기 위해 졸업생들은 장학 기금 모금운동도 펼친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공립학교에서 상위 5~10%에 속하는 우수한 학생이라면 이 학교에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이밖에 인종별 지역별 등 다양한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 학교의 자랑거리는 전교생이 모두 학생자치부 멤버이며 연극 음악 스포츠 프로그램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전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사회봉사 프로그램도 잘 짜여져 있다.

▷Concord New Hampshire 03301-2591 603-229-4700(Atten: Mr. G. Hirschfeld)

보딩스쿨 중 '최고' 명성
■Phillips Academy Andover


미국의 톱 10 보딩스쿨 중에서 한인 학부모가 가장 많이 들어본 학교가 바로 필립스 아카데미의 앤도버다.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시에 있는 이 학교는 공부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예체능 재능을 길러주기 위해 1778년 사무엘 필립스 주니어가 세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 기숙학교 중 하나다.

당시 미국은 독립전쟁 중이었는데, 사무엘 필립스 주니어는 총포화약을 만드는 공장의 군수물자를 보급, 조지 워싱턴 장군을 도왔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워싱턴이 미국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의 조카가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에 입학을 하면서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됐다.‘모든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 하고자 미 동부 최초로 설립된 여학생 학교였던 애봇 아카데미와 1829년 합병, 남녀 공학의 학교로 거듭났다. 지금도 명문 사립 기숙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의 인기는 대단하다.

최근 몇년 동안 한인 학생의 지원자 숫자는 크게 늘어나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했다. 현재 이 학교 기숙학생이 802명이고 통학생이 300명으로 전교생은 1102명이다. 이 중에는 26개국에서 온 99명의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한인 유학생의 수는 15명. 아시아계 17%, 흑인계 6.5%, 히스패닉계 4.5%, 다인종 혼혈 6% 등으로 유색인종 비율은 35%에 달한다.

지난해 입학사정 내역을 보면 총 2646명이 입학 지원서를 냈고 그 중 469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347명이 최종 입학했다. 이들 중 47% 학생들이 공립학교 출신이고, 36%가 미국 내 사립학교 출신이며, 17%는 종교재단학교, 외국 학교, 가정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다.

중·저소득층의 자녀로 학교의 학자금 혜택을 받는 학생이 40%에 달한다.
300여개가 넘는 학과목들을 18개의 단과별로 나누어 가르치는 이 학교의 AP과목은 보통 공립 고등학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과목을 개설,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학교내 교육시설도 우수하다.

미국 예술 작가들의 작품만 1만2000점을 소장한 애디슨 화랑, 로버트 피바디 고고학 박물관, 100만권이 넘는 장서들로 가득한 올리버 웬델 홈즈 도서관, 65에이커에 달하는 조류 사육장 등이 있다. 아시안 학생들을 중심으로 아시안 클럽도 운영되고 있다.

▷ 180 Main Street Andover, MA 01810, 978-749-4000

200개 학과목, 외국어 과목 강세
■The Loomis Chaffee School


커네티컷주에 있는 ‘루미스 채피 스쿨’. 학문은 물론 신체·정서발달을 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교사 학생간 비율은 1대 4. 400명의 기숙학생과 100명의 교사들이 함께 살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통학하는 325명의 학생을 포함, 전교생 수는 725명이다. 보통 루미스 스쿨이라고도 불린다. 학교의 기본적인 정신은 학교의 로고에 잘 나타나 있다. 마스코트인 펠리칸이 그려져 있는 로고에는 ‘NE CEDE MALIS’이라고 적혀 있다. 뜻은 ‘적에게 굽히지 마라’다. 투철한 정신으로 무장한 학생들을 키워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 학교엔 2008년 다트머스 대학 총장실에서 수석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쉴라 커버트 교장이 최근 부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학과목도 200여개나 되며 외국어가 강세다. 중국어·불어·독어·서반아·라틴어가 있다.

10학년이 되면 전교생이 2주일에 한번씩 작문반을 선택, 작문 연습을 한다. 그래서인지 졸업생 대부분이 대학 진학 후 작문에 대한 자신감이 남다르다. 이 학교는 다른 톱 텐 보딩스쿨들과는 달리 유학생 비율이 전체의 9%정도를 차지한다. 한국학생은 19명.

학교 어드미션 오피스의 방침은 되도록 현재의 비율대로 숫자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번 가을 학기에 입학할 한인 학생 수는 1~2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여개 나라와 미 전국 25개주에서 온 타민족 학생들이 섞여 공부하고 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비는 정확히 반이다. 150명의 교사 가운데 80%에 달하는 123명의 교사가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들이다. 특별히 여학생을 잘 교육하는 학교로 명성이 높다.

▷ 4 Batchelder Road Windsor, Connecticut 06095, 860-687-6400

유펜 ·프린스턴대 진학률 높아
■The Lawrenceville School


뉴욕시내와 필라델피아 및 워싱턴을 연결하는 중심에 자리한 로렌스빌 스쿨은 특히 프린스턴대학과 바로 이웃하고 있는 점 때문에 이 대학과 주변의 여러가지 음악, 미술, 뮤지컬 등 공연 문화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때문인지 졸업생들의 대학률을 보면 프린스턴 대학 진학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다음이 유펜 대학 순서다.

1810년에 개교, 역사적인 전통을 자랑하며 전교생 800명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54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 나머지 학생들은 근처에서 통학하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 가운데 29명이 한국 학생들이다. 학비는 4만5000달러. 학교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적 우수 학생에게 매년 80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마치 아이비 리그 입학 사정을 연상케 하듯 12명의 입학 담당관들이 지원자들의 내신성적, 테스트 결과, 학생의 개인 신상서와 장단점, 에세이 등 학생과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시 지역, 사회, 인종적별로 균형을 맞춘다. 학교측 입학 담당관은 이같은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매년 많은 지원자들이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이러한 까다로운 입학 심사가 이 학교를 지금의 명성있는 보딩 스쿨로 성장하게 만든 요인이다. 불행히도 로렌스 빌 입학 관련 통계자료는 아직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학교에 입한 후 학생들은 매우 엄격하고 강도 높은 학교 수업을 받는다. 일반 공립 고교생들이 최다 9개 학과목을 듣는 데 반해 이 학교 학생들은 1년 평균 15개의 학과목을 공부한다.

특히 아카데믹 어드바이저-학과목 담당 카운셀러-교사들이 모두 함께 학교 내에서 생활하므로 언제든지 학생을 도울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학생들은 이 학과목들 이외에 테크놀로지 교육을 통한 컴퓨터 교육, 커뮤니티 서비스를 40시간 이상 받아야 졸업할 수 있다.

사춘기를 잘 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잘 돼 있다. 사춘기, 친구관계에서부터 성에 관한 교육, 약물 중독이나 스트레스 해소법까지 사춘기에 빠지기 쉬운 문제를 다루는 10주간의 세미나가 열린다. 이 과정은 11학년 때 필수적으로 밟아야 한다.

이 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동창회. 이 학교가 문을 연 1810년 이후부터 왕성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학교 교정내 많은 곳에서 동창회 기증 팻말과 동창들이 남긴 주옥같은 조언들을 보면 이 학교 동창회가 얼마나 잘 조직돼 활동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학교는 학교에 두 학기 이상만 다녀도 일단 동창회 회원으로 간주하며 동창회를 통해 서로 카운셀링도 주고 받고 기금 모금을 통한 여러가지 학교 행사들을 돕는다.

▷2500 Main Street, Lawrenceville, NJ 08648, 609-895-2030, 어드미션 오피스: 800-735-2030.

국제간 교환 프로그램 독보적
■Hotchkiss School


1891년 처음 학교가 문을 열었을 때 50명의 학생들이 모여 공부했다. 당시 학비는 1인당 600달러였다. 그러나 하치키스는 학교 재정 가운데 많은 부문을 우수학생 양성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에 할애했다.

그 결과 113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수한 학생들에게 420만달러가 넘는 학자금 보조를 전교생의 35%나 되는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은 최소 2000달러에서 전액 장학금까지 지급된다. 장학금 평균이 학비의 75%에 달한다.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중에는 불구의 몸이 돼 수입이 하나도 없는 가정에서부터 연봉이 150만달러 이상되는 고소득자까지 다양하다.

글로벌 시대를 여는 국제간 교육 교환 프로그램 또한 더 하치키스 스쿨의 큰 자랑거리다. 이미 1912년 ‘차이나 커넥션’을 열어 중국 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많은 중국파견 미 대사들을 배출해냈다.

클락 샌디 랜드 주니어 대사도 이 학교 졸업생이다. 해외로 학생을 보내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이 학교의 자랑거리. 이미 1928년도부터 영어로 교육이 가능한 국가들과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948년 졸업생들이 기금을 모아 여름 방학동안 외국에 나가 봉사활동 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따로 지원하는 코너도 있다. 현재 18개국에서 65명 정도의 해외 유학생들이 하치키스 스쿨에 재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학생이 15명에 달한다. 이번 가을 추가로 몇 명의 한국학생들이 더 입학할 예정.

이 학교에는 18명의 입학 카운슬러가 상주해 있다. 매년 5000명 이상 이 학교에 1차 지원서를 인터넷으로 보내며 이 가운데 1500명의 학생들이 2차 심사를 거쳐 20%에 달하는 300명이 입학한다. 입학생 수를 보면 9학년 100명, 10학년에 50명, 11학년 20명 12학년 18명 정도다.

▷ P.O. Box 800, Lakeville, CT 06039-0800, 860-435-3102, www.hotchkiss.org/home.

GPA·사회봉사활동에 주력
■The Hill School


지난 2007년 ‘US뉴스&월드리포트’지가 대학입학률에 따라 고교 랭킹을 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이후 그중 가장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펼친 곳이 바로 이 힐 스쿨이다.

물론 세인트 폴 스쿨의 칼리지 카운슬러와 미국내 사립 및 보딩 고등학교 연합회도 모두 하나가 돼 반대했다. 힐 스쿨은 대학입학에서 높은 GPA와 도덕성, 체력 관리와 사회봉사활동이 중요하다고 판단, 칼리지 카운슬링을 해주고 있다.

스포츠 팀들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매년 지역 및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힐 스쿨의 아트센터에는 750석 규모의 극장이 준비돼 있어 미술 및 음악의 여러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힐 스쿨은 모든 학생들에게 강도 높은 도덕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 참됨의 교육이 학생의 장래 일생동안 성공적인 삶을 꾸려나가는 데 튼튼한 밑바침이 될 것이라고 믿는 학교다.

펜실베이니아주 팟츠빌에 200에이커가 넘는 교정에 위치하고 있다. 전교생 수는 494명이고 이 중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수는 약 24%에 해당하는 375명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9학년생들은 반드시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해야한다.

이 학교에는 20여명의 한국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 내 33개주 출신과 세계 20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특히 칼리지 카운슬러의 수가 많아 한 카운슬러 당 도와주는 학생수가 평균 35~40명 정도.

이 학교를 졸업한 8950명의 졸업생 가운데 전 미 국무장관 제임스 베커, 아메리칸 미식축구 리그 창설자 라마 헌트, 퓰리처상 수상 기자 노만 펄스틴, JP 모건 체이스 뱅크의 더글라스 워너 회장,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 올리버 스톤 감독 등이 있다.

더 힐 스쿨이 자리잡고 있는 팟츠타운은 약 2만1000명이 거주하는 소도시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힐 스쿨은 이 타운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학생들이 타운의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리딩시에서 30분 미만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큰 도시와도 아주 가까운 편이다.

▷ 717 E. High Street, Pottstown, PA 19464 (610)326-1000.

세계 부호 자녀들 다수 재학
■Choate Rosemary Hall


미국 정치계의 명문 가문 케네디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다. 450에이커나 되는 거대한 대지위에 119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 쵸트 로즈메리 홀에는 현재 한국인 학생이 약 30명 전도 재학중이다. 외국인 출신의 학생 분포는 전체 학생의 15%나 된다.

쵸트의 다이닝 테이블은 시니어 섹션의 경우 ‘운동선수 학생용’, ‘흑인/라틴계/어메리칸 인디언 학생용’, ‘아시안 학생용’, ‘연극/뮤지칼 학생용’ 등으로 구분해 놓았고 세계 유명 부호들의 아이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재학생들의 인종이나 재정상태 등으로 인한 벽을 실감할 수도 있다.

1991년에 새로 교장으로 부임한 에드워드 샤나한은 다트머스 대학의 학장을 지낸 사람으로 부임 후 학교 이사회와 의논하여 학생 수를 850명으로 제한하였으며 90년대 후반 5개년 1억 달러 모금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90년대 말에는 학교의 모금액이 1억 3500만달러에 달하는 학교가 되었으며 2008년 6월말 현재 이 학교의 총 자산은 2억 6000만달러에 이른다.

재학생수는 840명이며 41개의 다른 주에서 온 학생과 33개의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한다.가장 특생있는 필수 학과라면 30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과목.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쵸트 로즈메리 스쿨에서도 33%의 학생들이 70% 이상의 학비를 장학금으로 수여 받고 있다. 지난 2008년도의 신입생 지원자의 수는 1649명 이었으며 이 중 265명이 지난 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올 2009년도 신입생 모집에 1600여명이 지원했고 이 중 260명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이 학교의 대학 진학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4년간 하바드 25명, 예일 30명, 브라운과 코넬이 각각 29명씩, 콜럼비아 21명, 유펜 20명을 기록하며 특히 죠지타운 44명과 앤와이유 26명등 매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많은 학생들 합격시키고 있다.

▷Wallingford, Connecticut (203)697-2239 어드미션 오피스

졸업생 대부분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
■Deerfield Academy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디어필드시, 이곳에 자리잡은 뉴 잉글래드 최고의 품위와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명문 보딩스쿨이다. 학업 이외 매일 두 시간씩 운동 팀, 과외활동 팀에 참여하는 것이 의무화 돼 있으며 운동팀에 들어가는 것이 싫다면 댄스나 연기,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280에이커의 넓은 대지위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기숙사가 건물이 17개나 되며 미술관, 과학관, 도서관에는 8만5000권이나 되는 각종 도서가 비치돼 있다. 528명의 학생이 기숙 생활을 하고 있고, 나머지 87명이 통학하는 학생이다.

학생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계속해서 확충됐고, 보트 하우스가 있어 학생들이 조정 등 수상 경기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실내 수영장은 동부의 기숙 고등학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이 학교엔 1883명이 지원, 227명이 입학했다. 615명 전교생을 가르치는 교사 수는 118명이나 된다. 졸업생 전체가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에 진학하며 특히 인근에 있는 다트머스 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다.

한인학생은 10여명이며 2007년 교장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한인학생들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학생중의 약 25%가 동양계 학생이다. 이 학교에서 가장 특별한 것 중 하나는 올바른 인생관, 가치관, 도덕성, 예의 범절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혹독하게 훈련한다는 것. 상당수 교사가 학교 기숙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기숙사 사감 역할을 분담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교사와 부모의 역할을 동시에 해 주고 있다.

또한 매일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시간에 한 테이블 당 학생 8명과 교직원 1 명이 한 조가 돼 가족처럼 둘러 앉아 3주씩 돌아가며 식사를 한다. 이 시간에는 집안 가족들이 하는 것처럼 일상적인 얘기와 함께 서로의 고민과 의견을 털어놓는다.

이 식사 시간을 영어로 ‘SIT-DOWN-MEALS(함께 앉는 식사)’라고 부르는데, 매 3주 마다 가족 구성원이 바뀌기 때문에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두루 친교를 하며 졸업할 때까지 이런 관계를 유지, 졸업 후는 물론 평생 가족과 같이 지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디어필드 학교는 다른 보딩 스쿨과는 달리 토요일에는 수업이 없는 대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기숙사에서 무조건 스터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조용히 학습하는 시간(Quiet Studying Hour)이라고 불리우는 이 시간에는 숙제와 예습을 합니다. 미주 34개 주 출신의 학생들과 24개국의 학생들이 모여 있고 각 나라마다 학교와의 긴밀한 관계와 협력을 유지해 기부금이 많은 학교로도 유명합니다.

▷www.deerfield.edu.

토론식 수업…예습 필수
■Phillips Exeter Academy


‘사고하라, 토론하라, 그리고 질문하고 분석하라.’바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고교의 교육방식이다. 전적으로 학생 중심인 이 학교의 교실은 타원형의 큰 원탁 테이블을 중심으로 12명의 학생들이 교사들과 원을 그리고 앉아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교사와 학생은 심층토론을 통해 서로의 견해를 좁히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한다. 이렇게 진행되는 수업이므로 학생들에게 예습은 필수다. 학생들은 그날 배우게 될 교과과정을 미리 공부하고, 동료와 나눌 토론 내용을 미리 준비해 온다.

각자 자신이 연구하고 발견한 관점들을 제시하고, 다른 학생들의 연구 내용을 들으며 다양한 접근 방법을 배워 나간다. 교사들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해 왔는지 점검하는 정도의 역할을 한다.

이 학교 재학생은 “잘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것은 아주 쉽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를 때에 질문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어떤 주제에 관해 잘 아는 것 같지만 막상 토론을 하고, 질문과 답변을 하다보면 내 지식의 불완전성을 깨달을 수 있다”고 했다.

교사들은 이것이 바로 토론식 수업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토론식 특별교육은 1930년 이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거액을 기부한 에드워드 하크니스의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하크니스 테이블’(Harkenss Table)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엑시터가 사립 기숙고교들 중 처음으로 시작했다.

엑시터의 교육 프로그램은 우선 인문학의 기본인 31개의 언어분야 학과, 15개의 미술분야 학과 등 모두 350여개의 학과목으로 짜였다. 학생들은 9학년에 54학점을 이수해야 10학년에 진급할 수 있으므로 주말인 토요일에도 하루 종일 수업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 학교의 또 다른 자랑으로는 35%나 되는 학생들이 타민족으로 구성됐다. 외국 유학생은 9% 정도. 한국 유학생은 50여명이나 된다. 엑시터에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 가운데 부모의 연봉이 7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은 수업료 전액을 면제 받는다.

엑시터 아카데미는 남녀공학이며 전교생은 1055명. 보딩 학생 840명, 통학생 215명이다. 교사는 203명.

▷20 Main Street, Exeter, NH 03833, 603-777-3437


김소영 기자 [LA중앙일보]
기사입력: 07.31.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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