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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하버드 대학에서 인류학.고고학을 전공한 캐리 그림스(32.여)는 중미 온두라스 마야 유적지를 지도로 분석 그들의 정착 패턴을 연구하는 일을 하며 수학.컴퓨터에 매몰돼 살았다.

그녀는 "사람들은 인류학 하면 인디애나 존스를 떠올리지만 실상 데이터 분석이 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의 박사 학위는 통계학 분야에서 딴 것이다. 그림스는 구글에서 자료 통계학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검색엔진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산더미 같은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것이 업무다. 학부에서 인류학을 공부했지만 전공보다 익숙해진 통계학으로 인생의 항로를 바꾼 것.

'뉴욕 타임스'(NYT)는 6일 "웹과 컴퓨터가 자료 탐구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 내고 있는 상황에서 통계학이 가장 각광받는 차세대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림스는 "향후 10년내에 통계 전문가는 섹시한 직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YT는 디지털 데이터의 폭발적 확장으로 인해 통계학 박사 학위를 소지한 사람의 첫해 연봉이 12만5000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통계학이 뜨는 이유에 대해 MIT 공대의 에릭 브린졸프슨 박사는 "우리는 모든 것이 모니터링 되고 측정되는 세상 속으로 급속히 들어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공되지 않은 재료들에 불과한 데이터들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사용할 능력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차원에서 성능좋은 컴퓨터와 복잡한 수학적 방법들을 통해 광범위한 자료 더미 속에서 의미있는 패턴과 통찰을 얻어낼 수 있는 통계학이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구글이나 IBM과 같은 세계 굴지의 회사들이 최근 잇따라 통계 전문가를 채용하고 명문 대학들도 통계학 전문가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시대조류와 무관치 않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LA중앙일보
기사입력: 08.06.09 20:02

Posted by me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