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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장엄함에 탄성 절로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캐터스킬 폭포. 겨울철에는 빙벽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다

뉴욕주 업스테이트 그린카운티에 위치한 캣스킬 지역은 등산을 포함해 한인들이 레저를 목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지역 중 하나이다. 단순히 지역적으로 가까운 점을 떠나서 이 지역은 전 미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레저 환경과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낚시와 스키, 승마, 사격 등 4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조건이지만 추운 겨울을 지낸 후 찾는 캣스킬은 새삼스럽게 미 동부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델라웨어, 그린, 설리반, 얼스터 4개 카운티가 인접한 캣스킬 중 가장 인기있는 명소이면서 한인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캐터스킬 폭포(Kaaterskil Falls)를 소개한다.

캐터스킬 폭포는 뉴욕시에서 자동차로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뉴욕시에서 갈 때 스키장으로 잘 알려진 헌터마운틴 조금 못 미쳐서 있는데 이 폭포가 유명한 것은 뉴욕주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폭포의 총 길이는 260피트로 2단 폭포(Two-Tiered)인데 위층 폭포 높이가 175피트, 하단 폭포는 85피트이다. 참고로 나이애가라 폭포의 아메리칸 폭포는 176피트, 캐나디안 홀스슈즈 폭포가 167피트이다.

강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폭포가 먼저 180피트 아래로 곤두박질친 후 다시 80피트 밑으로 떨어진다. 첫 단과 두 번째 단 사이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어 하이킹 코스로도 전망이 좋다. 특히 첫단 폭포사이 뒤가 움푹 파여 한 번에 한명씩 넉넉하게 폭포 뒤를 걸을 수 있는 트레일이 마련돼 있는 등 경관이 아주 뛰어나다. 나이애가라 폭포처럼 거대한 모습은 아니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동화 속에서나 나올듯한 풍경을 가진 곳이다.

이 곳의 하이킹 코스는 1시간 거리로 비교적 쉽다. 입구에서 0.5마일 정도만 걸어가면 될 정도다. 특히 폭포까지 가는 등산 코스가 깊은 산을 느낄 수 있고 폭포 주위의 절경이 뛰어나며 폭포 주위에 다가가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숨 막히는 장면이 펼쳐지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캐터스킬에 떨어진 폭포수는 캐터스킬 크릭으로 흘러간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캐터스킬 폭포 트레일은 비가 많이 내린 다음에는 계곡 물이 불어나 등산로가 폐쇄될 정도로 기후변화에 민감하다. 이곳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은 보기 드문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는 폭포로 일컫는다.

캐터스킬 폭포가 다른 폭포들과 차별을 두는 것은 폭포가 떨어지는 지형 사이를 걸어가며 폭포 안에서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백년전 빙하가 만들어 놓은 깊은 계곡이 주는 선물인 이 폭포는 캐터스킬 폭포란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되기도 했었다. 인근에 배쎤 폭포(Bastion Falls), 하이네션 폭포(Haines Falls)가 있다.

캐터스킬 폭포를 갈 때는 방수가 되는 등산 부츠가 추천된다. 트레일이 일년내내 진흙이며 습기가 많기 때문이다. 계곡을 따라 가는 이 지역은 야생 보호지역이기 때문에 쓰레기를 지역내에서 버리면 안되고 휴지통도 없다. 자신의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나와야 한다.

등산 코스는 캣스킬 포레스트 프리저브 뉴욕/뉴저지 트레일 컨퍼런스 지형도 #40번, 노란색 코스이다. 캐터스킬 폭포 주차장에서는 지도 없이도 찾아갈 수 있다.

◈기타 즐길 거리

캐터스킬 하이 피크는 캐터스킬 북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등산로로 총 9마일이다. 정상의 전망이 뛰어나나 마크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캐터스킬 폭포 트레일만 경치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4마일 정도 북쪽으로 떨어진 로렐 하우 로드 (Laurel House Road) 선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름답다. 이 지역을 찾을 때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으로 꼽히는 전망대이다.

◈숙박

캐터스킬 폭포는 당일 코스로도 가능하지만 등산을 할 경우는 인근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숙박 장소로는 캣스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노스-사우스 레이크 캠핑장(North-South Lake Campground)이 있다. 이 캠핑장은 219개의 사이트가 있으며 호수 2개, 비치 2곳, 바비큐 그릴이 있는 피크닉 장소2곳이 있다. 호수에서는 보트, 카누 등을 탈 수 있다. 호텔로는 캐터스킬 폭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로즈해븐 인(Rosehaven Inn), 헌터의 페어론 인(The Fairlawn Inn), 태너스빌의 호텔 마운틴 브룩(Hotel Mountain Brook) 등이 있다. ☎캠프장 문의: 518-589-5058.

◈가는 길

뉴욕주 고속도로(I-87) 북쪽으로 타고가다 20번 출구(Saugerties)로 빠져 Rt. 32 북쪽 방향을 탄다. 6마일 정도 간 후 Rt.23A West로 길을 바꾸고 가면 하인스 폴스(Haines Falls)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 컨트리 Rt.18번을 타고 가면 캠프장이 나온다. 캐터스킬 폭포를 Rt.23A 서쪽으로 가다 Village Pallenville로 3마일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폭포가 보이면서 왼쪽으로 주차장이 나온다.

박원영 기자 [뉴욕 한국일보]


◆캐터스킬 폭포의 우렁찬 감동

업스테이트 캐츠킬에서 가장 계곡이 급한 캐터스킬 클로브(Kaaterskill Clove) 지역이다. 지층의 충돌로 융기되어 높은 산이 만들어진데다가 수백만 년 전 빙하가 이동하며 골을 패어 놓았다. 깊어진 계곡은 여기저기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아직도 이곳저곳 급경사를 못견뎌 무너져 내린 산사태의 흔적이 뚜렷하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렁찬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캐터스킬 폭포를 보노라면 자연의 신비로운 감동을 저절로 느끼게 한다.

신비한 빙하의 골 캐터스킬의 또 하나의 두드러진 특징은 상단 바로 위에 커다란 노스 포인트 호수. 캐터스킬은 그 호수 바로 밑에 더 깊게 만들어진 신묘한 계곡이다. 이런 자연환경으로 각 사면에서는 항상 물이 배어나와 겨울이면 사방에 훌륭한 빙폭과 빙벽을 만들어 놓는다.

때때로 빙폭 뒤는 얼음 굴을 만들어 놓아 클라이머를 위한 아늑한 자연 자취방이 된다. 매년 계절의 움직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충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미동부 빙벽 등반의 메카가 되어 많은 아이스 클라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소가 되었다.

이 부근 빙벽 등반의 다른 명소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헌터 마운틴 스키장 뒷면이다. 캐터스킬에서 약 10여 마일 떨어져 있다. 캐터스킬 클로브를 관통하는 루트 23A를 따라 어림하여 10마일 가면 루트 214번 도로를 만난다. 좌회전하여 2마일 가면 일명 1마일 구간의 스토니 클로브 노치(Storny Clove Norch) 수직 벽이 그곳이다. 헌터 마운틴과 건너편 플라토우 마운틴(Plateau Mt.) 사이의 협곡이다.

수직 벽의 높이는 약 300~500피트의 고도 차이를 보인다. 214번 도로에서 코스를 선별하여 50~70미터 직등을 하면 바로 빙벽 하단에 접근을 할 수 있다. 접근로는 따로 없다. 오르는 길은 너덜 지대이며 경사가 급해 거리는 짧아도 상당이 조심하며 올라야한다. 클라이밍을 위한 준비 운동을 저절로 하게한다.

건너편 플라토우 마운틴은 벽 등반보다는 줄기줄기 실 폭포가 얼은 곳으로 폭이 좁아 고난도의 코스가 많다. 또한 햇볕의 노출이 많아 해빙기에는 상당한 주의가 요구 되는 곳이다.

◈가는 길

Thruway Exit 20에서 나와 RT 32A를 지나 RT 23A를 만나는 지점에서 약 1~2마일 가면 캐터스킬 계곡이 시작된다. Thruway Exit 19서 나와 RT 28를 따라 가다가 포니시아(Phoenicia)에서 시작하는 214번 도로를 따라 8~9마일 가면 헌터마운틴 트레일 파킹장을 만난다.

박상윤(뉴욕한미산악회 회원)[뉴욕 중앙일보]

Posted by m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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