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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대학(좌)과 옥시덴탈 칼리지 전경.
편입을 고려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 리스트를 먼저 확보한 뒤 편입할 대학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한다는 것이 컨설턴트들의 설명. 단지 학교가 마음에 안든다고 무턱대고 학교를 옮겨서는 안된다는 것.

대입시 고교내신성적(GPA)이 중요했듯, 편입에도 현재의 대학 학점이 중요하다. 절차는 고교시절 대입 지원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 관건은 에세이. 편입이유와 목표의식이 확고하게 드러나 있어야 한다.

US 뉴스&월드리포트지 최근호는 오바마 대통령이 컬럼비아 대학에 편입하기전 전 LA에 있는 ‘옥시텐탈 칼리지’(Occitental college)에서 2년간 대학 신입생 시절을 보낸적이 있다며 당시 컬럼비아 대학 룸메이트였던 빌 보너와 한 인터뷰와 오바마 대통령의 자서전 ‘아버지로부터 온 꿈’에서 밝힌 내용을 토대로 편입생에게 전하는 조언을 실었다. 또한 실제 편입생의 심사를 맡았던 대학 입학사정관의 인터뷰 기사도 함께 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 첫경험을 LA에 있는 옥시텐탈 칼리지(Occitental College:1979~1981년)에서 했다. 이 학교를 다니면서 그는 이 학교가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좀 더 자유롭고, 다양성이 인정되는 대도시에서 대학생활을 하길 원했던 것. 그는 멜팅팟(Melting Pot), 샐러드보울(Salad Bowl)의 대명사로 불리는 뉴욕시로 옮겨갈 생각을 굳혔다. 그리고 옥시덴탈 칼리지 2학년때 뉴욕 컬럼비아 대학으로 편입을 결정했다.

첫 해 뉴욕에서의 편입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편입 1년간 그는 “외롭고 추웠다”고 토로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편입생에게는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았다. 편입학 첫 날, 오바마는 “거리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겨울이면 히터가 잘나오지 않아 담요를 둘둘 말고 잤고, 먹을것이 충분하지 않아 궁핍한 대학시절을 보냈지만 뉴욕에서 보냈던 대학시절은 훗날 그의 인생에 많은 보탬이 됐다. 틈나는대로 맨해튼 일대 박물관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다. 뉴욕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한층 성숙해졌고, 훈련된 사람으로 다듬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현재 대학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불행하다면, 또는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학과나 프로그램이 없다면 편입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문대로의 편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명문대학은 편입생들에게 꽤 까다로운 심사를 하기 때문에 자질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입학이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대학생활 적응도 할 수 없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얼마전 하버드 대학은 편입생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2007년 8%,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16%의 편입생을 받지 않을 정도로 타대학 학생들에게 꽤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제 실제 편입심사를 하는 대학 입학 사정관들의 말을 들어보자.

펜실베이니아 대학 에릭 퍼다 입학처장은 “학과 선택이나 전공 등을 이유로 편입하려면 대학 2학년때 편입하는 것이 좋다. 여기게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편입을 자신의 학업과 장래 희망과 연결시키지 않고,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것으로 여긴다면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이들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트 대학에 편입하고 싶다면 설득력있는 에세이를 쓰는데 치중해야 한다. 명문대학에 성공적으로 편입학한 학생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성적이 우수했을뿐만 아니라 SAT 성적도 좋았다. 특히 에세이를 통해 자신을 잘 피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세이에는 환경을 변화시킨 동기가 됐던 요인이 무엇이었는가가 담겨 있었다.

에릭 퍼다 입학처장은 또 이런 조언도 했다.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편입할 대학의 프로그램을 먼저 섭렵하라. 그리고 자신이 관심있고, 흥미있어 하는 분야로 옮겨라. 코넬 대학 등 명문대학들은 현재 ‘개런티드 트랜스퍼 프로그램’(Garuntedd Transfer Progrm)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해당학교들이 선택한 커뮤니티 칼리지측에 ‘트랜스퍼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들의 편입학을 개런티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특별한 코스를 밟고 있거나 좋은 학교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학생들이라면 자동적으로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임은숙 기자 [뉴욕 중앙일보]



Posted by me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