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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처럼 12시 정각에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볼이 떨어짐과 동시에 2009년 뉴욕에도 새해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대서양에 떠오르는 첫 해오름을 보기위해 -12도가 넘는 추위와 자동차도 들썩 거릴정도의 매서운 강풍을 이겨내며 롱아일랜드 몬탁(Montauk)에서 새아침을  맞이하였다.

한국 드라마 '로비스트'의 촬영지 이기도 했던 몬탁에는 떠오르는 신년 첫 해돋이를 보려고 찾아온 뉴요커들이 새벽 2~3시경 부터 미리 와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있는 장소이다.

세워둔 자동차의 차창 밖으로 하늘 전체에 셀수없을 정도로 깔려 반짝거리는 은하수를 바라 보며, 또 천천히 돌아가면서 빛을 비추며 어두움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언덕위의 등대(Light House)를 벗삼아 2009년 첫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어렴풋이 날이 밝아오자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이 차밖으로 나와 대서양의 살을 애이는 듯한 매서운 칼바람속을 뚫고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우리도 전날내린 꽁꽁 얼어붙은 눈을 밟으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해변가로 내려갔다.

몇분이나 지났을까. 카메라가 얼어서 제대로 작동이 안되고 손과 발이 시려워 동동 거릴즈음 대서양의 지평선에 쫙 깔린 검은 먹구름 사이로 붉은 기운이 비치기 시작하였다.

날씨때문에 맑은 해는 볼 수 없었지만 검은 구름도 아랑곳 하지않고 떠오르는 힘찬 해를 바라보며 새해에 우리 가족의 소망과 바램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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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auk Light House의 해돋이 전경 (첫 해돋이 시각: 2009년 1월1일 오전 6시30분경)
Posted by m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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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freerunnorw.com BlogIcon nike free 2 2013.04.0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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