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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중앙아시아, 연대미상

루빈 미술박물관(Rubin Museum of Art)은 맨해튼 17스트릿과 8애브뉴가 만나는 남동쪽 코너에 있다. 루빈 미술박물관은 건강보험 사업가인 도널드 루빈이 지난 1974년부터 모은 각종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루빈은 자신이 쌓은 재력을 이용해 지난 30여년간 히말라야 지역을 직접 방문하거나 미국의 경매와 골동품 시장에 나온 중요한 미술품 수천점을 거의 쓸어 담듯이 모았다.

루빈은 1998년 파산한 의류전문백화점 ‘바니스’ 건물을 매입해 히말라야 미술품을 소장·전시·교육·교류하는 전문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루빈 미술박물관은 2004년 개관했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중앙아시아 히말라야 미술에 관한 한 가장 뛰어난 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 미술은 크게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동북부 인도와 태국, 베트남 등 남부 이라크와 이란 등 서부(중동) 몽고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진다. 이들 4개 권역은 보통 4000~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했는데 히말라야 산맥 인근에 있는 네팔과 부탄, 티벳 등은 이들 4개 권역의 문화가 충돌하고 합쳐지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루빈 미술박물관은 히말라야 지역에서 2세기부터 최근까지 만들어진 괘불과 탱화, 만다라 등 회화 불상 조각 불교사원에서 사용된 공예품 불교적 주제의 직조 작품 서적 등 인쇄물 민간 장식품 사진 등 1200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전시 공간은 3층부터 6층까지인데 총 2만5000평방피트 넓이다.

루빈 미술박물관은 계절별로 주제와 양식 등에 따라 소장품을 분류해 특별전을 개최하는 한편 현재 티벳과 네팔 등에서 불화와 불상을 창작하고 있는 금어(金魚·전문적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불교 승려) 작가들을 초청해 최근작들를 전시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루빈 미술박물관은 중앙아시아 관련 역사와 미술사 관련 학자들을 위해 중요한 문화재급 소장품을 제한적으로 공개해 연구를 돕고, 미술 애호가와 학생들을 위한 각종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욕 중앙일보]

Posted by me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