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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펜클럽(Parent Education Network Club)이 학부모 세미나 시리즈 2탄으로 마련한 ‘명문대 합격률 높이는 과외활동(Extra Curricular Activities)’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지난 17일 본보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다년간 칼리지 카운슬러로 일한 경력의 엘레나 폴 교장(윌슨 고교)이 강사로 나선 이날 행사내용을 지상중계한다.

▷ 대학들이 학생들의 과외활동 경력에 주목하는 이유는?

경쟁률이 높은 대학일 수록 지원자의 과외활동에 더 많이 주목한다. 그 이유는 상위 100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미 선택과목 수준이나 GPA, SAT 등 학습능력에서는 우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이 중에서 어떤 학생을 합격시켜야 하는 지는 그 학생의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는 ‘과외활동 경력’과 ‘에세이’를 통해 결정된다.

과외활동 경력은 과연 지원학생이 대학에 들어와서, 그리고 졸업 후 사회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지와 얼마나 사회에 공헌할만한 인물인 지를 말해주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둔다면 이것 저것 조금씩 취미생활 정도로 한 과외활동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과외활동 경력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과외활동을 통해 얼마나 커뮤니티에 공헌했는가, 학업 외에 학생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장기간 한가지 일에 전념(헌신)할 만한 학생인가, 일의 우선순위를 두고 적절히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가, 대학에 꼭 필요한 구성요건을 갖고 있는가, 등이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학생 자신의 장점과 특기, 취미를 십분 살려 최대한 커뮤니티에 공헌했음을 과외활동 경력을 통해 알려야 한다.

▷ 과외활동 선택시 주의할 사항은?

‘다양성’보다는 ‘깊이’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 저것 조금씩 해 보는 것 보다는 고교생활 4년 내내 한 개, 혹은 단 몇 개의 활동에 집중한 점을 보여줘야 한다. 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 활동에 얼마나 헌신했는 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학생이 관여한 단체, 혹은 기관이 그 학생으로 인해 얼마나 발전하였는 지, 그 과정에서 학생의 공헌한 바는 무엇이었는 지를 지원서에서 보여줘야 한다.

폴 교장은 특히 한인 학생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지원서에서 과외활동 경력을 적는 난에 ‘00에서 회장으로 활동’ 이란 식으로 간단명료하게 끝내지만 그 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아 무슨 일을 하였는 지를 설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일 한 경력의 비중은?

학생이 관심있는 분야, 혹은 직업과 관련해 일 한 경력은 충분히 과외활동으로 인정될 뿐 아니라 학생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어려운 집안 형편을 돕기 위해 기꺼이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또 많은 시간을 일하면서도 학교생활에도 등한시 하지 않았음을 보여줄 때 이는 리더십으로도 인정된다.

▷ 리더십을 보여주는 과외활동은?

일반적으로 학생회장이나 클럽회장 등이 가장 보편적이다. 보이스카웃에서 이글스카웃이 되어도 높은 점수를 얻는다. 또한 학교내에 새로운 클럽을 만드는 것도 매우 유리하다. 클럽을 새로 만들 때에는 우선 뜻이 맞는 20~25명의 학생을 모집한 후 스폰서가 되는 교사를 찾아야 한다. 그 후에는 교사의 지도에 따라 (학교 기준에 맞추어)클럽을 만들면 된다.

단체의 회장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회장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한 학생은 수영클럽에서 단 한 번도 등수에 들지 못했지만 수년 간 클럽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그 때 그 때 필요한 지원을 하거나 허드렛 일을 하면서 동료 학생들이 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했음을 지원서에 자세히 기록했고 대학 입학사정관은 이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음을 목격하기도 했다.

▷ 여름방학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때론 서머스쿨에 등록하는 것 보다 이 기간 자신의 과외활동 경력을 더 풍성하게 하는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장 유의할 점은 여름방학동안 SAT학원에서 공부했더라도 이 사실을 일부러 지원서에 기입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까운 방학시간을 학원에서 보낸 결과 SAT점수를 조금 올렸다고 하더라도 대학에서는 결코 이를 좋게 여기지 않는다.


◆인기 직종별 효과적 과외활동

과외활동은 학생의 적성 혹은 미래 대학에서의 전공과 연결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인학생들이 많이 진출하는 분야별 과외활동 및 고교시절에 치중해야 할 조건들을 정리해봤다.

▷Medical focus(의학)

-병원에서의 봉사활동 의학관련 연구작업에 동참
-양로원이나 동물병원 동물보호소 등에서의 봉사활동
-화학과목과 관련된 봉사 및 과외활동
-과학 및 의학과 관련된 서머 캠프 참가
-높은 GPA유지 필수
-평화봉사단(Peace Corps)
-교회 선교활동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해부학/인체학 등 공부


▷엔지니어링

-매스클럽 체스 클럽 로보틱스 클럽
-사이언스 보울
-캘텍 산하 제트연구소(JPL)인턴십
-DWP인턴십(매년 400명 선발)
-고교생들을 위한 NASA프로그램 참가
-UC에서 서머스쿨로 마련되는 COSMOS과학 캠프 참가
-내셔널 매스 포럼
-AMC경시대회
-저학년을 위한 매스 투터로 활동


▷법학

-JSA
-청소년 법정체험 프로그램(Teen Court)
-스피치&디베이트 프로그램
-법률회사나 정치인 사무실에서 인턴십
-선거 자원봉사
-학교 간부로 활동
-LA Youth Council 등


▷미술관련

-아트센터 오티스에서 운영하는 토요 프로그램 참가
-내셔널 포트폴리오 데이 참가
-캘 아츠에서 여는 페인팅 프라이데이스 참가
-UCLA에서 11학년 학생을 위해 마련하는 서머프로그램 참가
-포트폴리오 준비
-뮤지엄에서 인턴십봉사활동


신현식 기자[LA중앙일보]

Posted by me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