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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나체주의자, 누드 비치, 누드 빌리지로 부르지만 나체주의자들은 이런 식의 표현을 하지 않고 자연주의자나 ‘Suntan Sunbathing’으로 자기들을 표현한다. 뉴욕 롱아일랜드의 파이어 아일랜드라는 곳에 누드 비치가 있었는데 시당국에 의하여수년전 폐쇄 되어 뉴욕에는 공식적으로 누드 비치가 없다.

대서양 연안 뉴욕을 항하여 불쑥 튀어 오른 반도에몇 개 섬이 이어진 샌드훅(Sand Hook) 누드 비치는 조지 워싱턴 브리지나 링컨터널을 건너 뉴저지 턴파이크 사우스로 가다가출구 11로 빠져 가든 스테이트 파이크 웨이 사우스로 가다가 출구 117로 나가면 로컬 도로 36번 뉴욕을 향하여 다시 노스로20분가량 북진하면 미군의 요새지로 쓰여 지었던 샌디 훅(Sandy Hook)섬을 건너게 된다.

길고 좁은모래톱으로 이루어진 이 섬은 사방으로 천연의 비치가 여러 개 있다. 미국은 육, 해, 공, 3군과 해병대, 그리고 연안경비대까지 5군의 연합 경비대가 현재 주둔하고 있는 북쪽 기지 외 모두가 비치로 개방되어 있는데 알파벳 순서로 A-BeachB-Beach, 이런 식 으로 N-Beach까지 있다. 그중 북쪽 대서양 쪽으로 그러니까 섬의 동북쪽에 멀리 맨하탄의고층건물이 보이는 G-Beach 즉 Gunnison Beach를 남북으로 나누어 그 남쪽 부분이 누드 비치이다. 원래 맑은바다의 깨끗한 비치로 소문난 곳이 이었지만 지금은 별로 깨끗지 못하다.

메모리얼데이부터 노동절까지는 차량당5달러의 입장료를 징수하지만 걸어서 들어가면 입장료는 없다. 지도를 보고 G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한 다음 화살표를 따라서 비치를향해 우거진 숲속에 보드웍을 걸으면 벌써 이상한 분위기에 들뜬다. 하지만 이것은 주차장에서 비치 입구까지의 샛길에불과하다.

샤워실과 공중전화, 화장실이 있는 비치의 입구에 도달하면 누드 차림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뜨거운 백사장을 한 5분걸으면 입간판이 서있다. 북쪽은 ‘Entering Clothed Area’ 옷을 입어야 하는 곳이고 남쪽은 ‘AttentionBeyond this Point you may Encounter Nude Sunbathers’ 벗는 곳, 그리고 벗는 쪽 매점에핫도그와 소다, 맥주를 사려고 벌거벗고 순서를 기다리는 행렬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인다.

자 이제부터는 파파라치가 되어 도둑 사진이 시작된다. 멀리 베라자노 브리지를 배경으로 대서양으로 펼쳐진 바다 위에는 마침 한 척의 화물선이지나가는데 선원들이 멀리서 망원경으로 틀림없이 이곳을 살피고 있을 것이다. 화물선이 살피고 있는지 나의 도둑 카메라를 의식 하지않는지 갓 난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수천 명의 나신이 백사장을 뒤업고 가지각색의 형태로 자연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한국처럼 천막 장사, 튜브 장사가 없는 곳인지라 각자 준비물로 천막을 친 가족, 하늘만 포장으로 덮은 가족 파라솔을 준비한 팀도있고 의자만 준비한 집도 있다. 부삽을 준비하여 자기 영역을 성처럼 쌓아 놓은 사람도 있고, 모래를 파서 몸을 기댈 수 있게모래 의자를 만든 사람, 디즈니의 성을 쌓는 이들도 있다. 대머리 영감님의 누드는 정말 실오라기 하나 없는 완벽한 나신이며 근육질의 흑인의 나신은 완전한 조각 작품 같다.


[뉴욕여행클럽 646-251-7862]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