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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카운티에 속하는 스태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는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하나이지만 문화, 금융, 샤핑 등의 중심지인 맨하탄이나 내륙과 연결된 브루클린, 퀸즈, 브롱스 보로와 달리 뉴요커들에게 다소 낯선 동네로 여겨진다. 그러나 스태이튼 아일랜드에는 ‘스넉 하버 문화 센터’, 스태튼 아일랜드 동·식물원, 등대, 어린이 박물관 등 주말에 즐길 만한 관광 명소가 많다. 또 맨하탄에서 스태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이용하면 가버너스 아일랜드 및 자유의 여신상, 맨하탄 남단 지역이 만들어 내는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스태이튼 아일랜드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이번 주말 온 가족이 로워 맨하탄에서 페리(▲ www.siferry.com, 30분 간격으로 운행)를 타거나 퀸즈나 브루클린에서 출발한다면 I-278을 이용, 버라자노-내로우스 브리지를 통과해 스태튼 아일랜드를 방문해보자. 진정한 뉴요커라면 “뉴욕시 5개 보로를 모두 둘러봤다”고 말할 수 있어야지 않을까?


◆스태이튼 아일랜드의 자연 환경

스태튼 아일랜드는 5개 보로 가운데 언덕, 공원, 호수 등 자연 환경이 가장 풍부하고 잘 보존된 지역이다. 이곳에는 운동을 즐겨하거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뉴요커들을 위한 191 에이커 규모의 클로버 레이크 팍(Clove Lakes Park, Slosson Ave, Victory Blvd, Clove Rd), 실버레이크 팍(Silverlake Park, Forest Ave and Victory Blvd) 등이 있다. 이 두 공원에서는 잔디 위에서 각종 스포츠 및 피크닉을 즐길 수 있을 뿐더러 야구 필드, 크로스-컨트리 코스, 산책로도 잘 마련돼 있어 끊임없는 오락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공원 내 호수에서는 보트타기, 민물낚시, 시즌에는 아이스 스케이팅까지 즐길 수 있다.

또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125 에이커 규모의 라 투어렛(La Tourette) 골프코스 및 425 에이커에 달하는 공원(Forest Hill & London Rds, Rockland Ave)은 골프 이외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시즌에는 스키와 슬레이를 탈 수도 있다. 이밖에 250 에이커 규모의 자연 보호 구역 클레이 피트 폰드(Clay Pit Ponds, 83 Nielsen Ave)에서는 뉴욕시에서 보기 힘든 동·식물을 한껏 감상할 수 있으며 울프 폰드 비치 팍(Wolfe's Pond Beach & Park, Cornelia, Holten & Luten Aves on Raritan Bay)은 20 에이커의 호수를 방문객들을 지정, 수영, 보트타기, 민물고기 낚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에는 또 피크닉 장소 및 아웃도어 캠프 파이어, 모델 요트 폰드 등이 마련돼 있다.


◆스태이튼 아일랜드의 문화 센터

스태이튼 아일랜드의 스넉 하버 문화 센터(Snug Harbor Cultural Center, 1000 Richmond Terrace, ▲ www.snug-harbor.org)는 원래 은퇴한 어부를 위한 주택 단지였으나 20세기에 문화 센터로 탈바꿈, 현재는 83 에이커의 전국역사문화구역 내에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문화 센터는 뛰어난 시설로 인해 매년 2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우선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싶다면 ‘뉴하우스 센터 포 컨템퍼러리 아트(Newhouse Center for Contemporary Art, 718-425-3560)’를 방문하고 잠시 쉬고 싶다면 스태튼 아일랜드 식물원(718-273-8200, www.sibg.org) 및 각종 공연이 열리는 음악홀, 정원, 나무가 가지런히 늘어선 산책로 등을 둘러보자. 또 센터 내의 어린이 박물관(Staten Island Children's Museum, 718-273-2060, ▲ www.statenislandkids.org)도 놓치지 말자. 이 박물관들은 어린이들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직접 보고 만지며 전시물과 상호교감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곤충 전시 및 대형 규모의 개미 언덕이 가장 인기 있는 볼거리이며 오후 3시에는 어린이들이 기니 피그, 두꺼비, 물고기 등에게 음식을 줄 수도 있다.

이밖에 뉴욕에서 티벳, 히말라야 지역의 문화재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 ‘자크 마케즈 뮤지엄 오브 티벳 아트(Jacques Marchais Museum of Tibetan Art, 338 Lighthouse Avenue, 718-987-3500, ▲ www.tibetanmuseum.org)’와 17세기에 지어진 앨리스 오스튼 하우스(Alice Austen House Museum & Garden, 2 Hylan Boulevard)도 꼭 방문해보자.


◆리치몬드 타운 역사구역(Historic Richmond Town)

히스토릭 리치몬드 타운 (441 Clarke Avenue, 718-351-1611,
▲ www.historicrichmondtown.org)은 원래 리치몬드 카운티 청사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19세기 스태튼 아일랜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 재현한 대규모 뮤지엄 빌리지가 됐다. 17세기 교회, 학교로 사용됐던 부어레저 하우스
(Voorlezer's House), 19세기 만물상을 재현한 제너럴 스토어 등이 하이라이트이다. 마지막으로 1776년 독립전쟁 시기 평화 컨퍼런스가 진행됐던 ‘컨퍼런스 하우스(Conference House, 7455 Hylan Boulevard)도 잊지 말고 방문하자. 당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뉴욕한국일보]


Posted by me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