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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역에서 가장 부유하고 집값이 비싼 지역 가운데 하나인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미 재계를 주름잡던 대부호들의 대저택이 허드슨 강변 밸리를 따라 산재해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태리타운(Tarrytown) 인근의 포캔티코 힐스(Pocantico Hills)에 위치한 라커펠러 에스테이트 '카이컷(Kykuit)'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석유재벌 '존 D. 라커펠러' 가족 4대가 거주했던 대형 맨션으로 그 규모만으로도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네덜란드어로 전망대(Overlook)를 뜻하는 '카이컷'은 이름에 걸맞게 서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허드슨강,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캐츠킬 산맥(Catskill), 남쪽으로 맨하탄 스카이라인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위치해 있다.맨션 카이컷은 고전부흥 그레고리안(Classic-revival Gregorian) 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외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40개에 달하는 방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원으로 조성된 대지는 센트럴 팍의 4배가 넘는 규모이다.

카이컷 투어 패키지는 맨션 외부 및 내부, 갤러리 가이드 투어를 포함한 2시간15분짜리 클래식 투어 패키지(성인 23달러, 어린이 21달러) 및 2층 발코니까지 볼 수 있는 그랜드 투어 패키지(성인, 어린이 38달러), 가든과 조각공원을 관람할 수 있는 가든 패키지(21달러) 등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카이컷을 소유하고 있는 '전국역사보존기금(National Trust for Historic Preservation)'은 허드슨 밸리 지역의 대형 맨션들을 한데 묶어 '역사적인 허드슨 밸리 네트워크(Historic Hudson Valley network)'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카이컷 구경을 마친 후 시간이 남는다면 조니 뎁이 출연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슬리피 할로우(Sleepy Hallow)'의 배경이 됐던 태리타운 인근의 슬리피 할로우 지역 '필립스버그 매너(Philipsburg Manor)'도 방문해보자. 다가오는 핼로윈 데이의 정취를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이컷에서 필립스버그 매너로 이동하는 셔틀 버스가 있기 때문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태리타운의 워싱턴 어빙 하우스(Washington Irving), 제이 골드가 거주했던 '린더스트(Lyndhurst)', 크로튼-온-허드슨 지역의 '반 코틀랜트 매너(Van Cortlandt Manor)', 유니온 교회(Union Church), 몽고메리 플레이스(Montgomery Place) 등도 꼭 방문해볼만 하다. 카이컷은 오는 11월2일까지 매일(화요일 휴무) 오전 9시에 오픈하며 입장료는 패키지에 따라 다양하다.

자세한 관광 정보는 히스토릭 허드슨 밸리 공식웹사이트(www.hudsonvalley.org/content/view/12/42/) 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914-631-8200(월~금), 914-631-3992(주말)


김휘경 기자 [미주한국일보]

Posted by m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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