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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서 학생의 클럽활동을 평가하는 기준은 대학들마다 조금씩 다르다.

보통은 경쟁이 치열하고 우수한 대학일수록 학교성적 이외의 클럽활동이나 extracurricular activities의 비중이 높다. 주변에서 가끔 성적이 완벽한데도 불구하고 명문대에 줄줄이 불합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성적이다. 두 번째가 SAT 및 시험성적이고 그 다음이 클럽활동이다.

따라서 학교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학들이 학생을 평가할 때 크게 아카데믹, 교내외 활동, 그리고 personal quality로 나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들의 경우 대부분의 지원자들의 아카데믹 부분이 아주 뛰어나다. GPA가 완벽에 가까우며 SAT 점수 또한 비슷비슷하게 높기에 활동부분이 학생을 판단하는 기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A와 B란 학생이 비슷한 성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교내외 활동부분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같은 성적이라도 공부만 잘하는 학생과 다른 많은 활동을 하면서 비슷한 성적을 받는 학생을 비교할 때 후자가 우수하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 어떤 클럽활동을 택해야 하며 어떻게 진행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 쉬운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활동들은 지적인 면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동시에 리더십이 잘 나타나는 분야들이다. 학생회, 학교신문, debate 클럽에서 활동하는 것은 대학입시에 큰 플러스이다. 매년 명문대에 합격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활동들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가 운동이다. 운동을 잘해서 varsity에 들어갈 수 있다면 아주 좋다. 물론 운동을 잘 못한다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운동을 한다 해서 학교 성적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안 하는게 나을 수 있다.

세 번째가 음악이다. 악기를 잘 다룬다면 학교 오케스트라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대학들이 악기를 잘 다루는 학생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 세 가지를 아주 뛰어나게 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음악이나 운동에 취미나 소질이 없는데 억지로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활동을 해야 한다. 그랬을 때 열심히 참여하게 되고 좋은 결과도 나오게 마련이다. 클럽활동을 선택하는 바람직한 방법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클럽 리스트를 살펴보고 학기가 시작되면 관심이 있는 것들에 한 번씩 참여해 보는 것이다. 그 그룹들이 어떠한 활동을 하고 학생들과 선생님은 어떤지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단순히 클럽활동만 한다고 해서 대학진학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클럽활동의 키(key)는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어떤 학생에게는 쉬울 수도, 어떤 학생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학교마다 많은 수의 클럽이 있고 각 클럽마다 적지 않은 수의 포지션이 있다. 클럽활동을 하면서 포지션을 얻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포지션을 얻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를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클럽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열심히 참여만 한다면 한 학교에 있는 수십 개의 클럽 중 몇 개의 클럽에서 리더십 포지션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높게 마련이다. 아이비리그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리더십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되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닐 수 있다.


이정석 <하버드대 물리학 박사, 아이비드림 대표>


Posted by me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