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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4년 스케줄 및 수상 경력레 돈도 비치 고등학교 수석졸업자인 앤드류 김 군은 4년 간 단 한 번도 B를 받은 적이 없다. AP 과목을 14개나 이수했고 이중 11학년에 7개 과목에서 시험에 응시, 모두 최고 점인 5점을 받았다. 올해 응시한 7개 AP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앤드류 김 군이 진학하기로 결정한 대학은 동부의 명문 예일대. 하버드 대학에서만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뿐 그외 아이비리그는 물론 캘텍에서도 합격장을 받았지만 고심끝에 예일대를 선택했다. 마지막까지 캘텍과 예일을 두고 고민했지만 캘텍에서 며칠간 오리엔테이션 식의 캠퍼스 체험을 한 후 ‘지나치게 학구적’인 분위기가 맘에 들지 않아 예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매 학년, 과목마다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상장만도 수십장. 주지사 이름의 가주 최우수 십종학력경시학생 25중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한 앤드류 김 군은 이러한 화려한 경력이 결코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말한다. 고교생활에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는 것이다.

"공부하는 습관은 과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수학이나 과학문제에 막힘이 없게 되면서 시작된 것 같아요. 새로운 내용을 익힐 때마다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그렇다면 영어는? 꾸준한 독서습관이 도움이 됐다. 어머니의 권유로 어려서부터 주로 고전 탐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초등학교때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필독 리스트'대로 우수도서를 섭렵했고 8학년부터는 모비딕부터 시작해 고전이란 고전을 모두 읽어냈다고 한다.

"제인 에어는 너무 여성적인 책이라 안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엄마가 하시더군요.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마 다 읽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려웠던 책도 3~4차례 반복적으로 읽다 보니 재미도 느껴지고 의미도 이해되더라구요." 고전문학을 가까이 하다보니 저절로 어휘력도 늘고 신문기사는 물론이고 시사 및 과학잡지 칼럼 정도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되더라고 앤드류는 귀뜸했다.

독서습관이 준 선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작문 실력도 저절로 늘어 교내 신문 편집자로 활동할 뿐 아니라 다수의 작문 컨테스트 입상경력도 얻을 수 있었다.

앤드류는 자신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몸에 밴 시간관리습관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탁월한 컴퓨터 기술로 9학년부터 레돈도비치 교육구 웹사이트 운영자로 활동했던 그는 이로인해 많은 시간을 학교봉사에 쏟아야 했고 또 교내 스포츠팀 컴퓨터채점 담당자로 출장경기가 있을 때는 자정을 넘어 집에 오기가 일쑤였을 뿐 아니라 신문제작기간에는 새벽 2시까지 잠을 청할 수 없었지만 반드시 숙제는 끝마치는 습관은 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또 일찍 집에 돌아오는 날에는 반드시 9시까지는 숙제며 다음 날 시험 준비까지 마쳐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며 잠자는 시간을 빼앗기는 일은 없도록 자기와의 싸움에도 철저했다는 것.

또 일단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성격 탓에 남들보다 늦은 나이인 중학교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나 최고 레벨인 10단계 수료증은 손에 쥐기까지 틈나는대로 피아노 앞에 앉아 수시간이고 연습에 몰두할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앤드류가 이렇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부모 특히 어머니 주디 씨의 뒷바라지가 큰 역할을 했다. 고교 4년동안 단 이틀만 빼고는 매일 점심을 싸주었다고 한다. 길게 선 줄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점심시간도 클럽활동 등으로 얼마든지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앤드류는 자신이 어린시절 읽었던 'The Art of Happyness'라는 책에서 터득한 바를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나가는 법을 일찍 깨우칠 수록 힘든 고교생활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LA중앙일보]
Posted by m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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