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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조앤을 대단한 학생이라 한다. 외교관의 자녀로써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한국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중학교는 다시 한국에서 그리고 고등학교는 남가주에서 생활을 하였다. 여러 문화를 접하면서 국제정치학과 (조앤의 전공) 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도 MUN과 일본어 공부등 전공에 맞는 활동을 꾸준히했고 고등학교 졸업때에는 5개 국어를 구사하게됐다.

또한 조앤은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고등학교 4년동안 어려운 수업을 한 번도 일부러 피해간 적이 없다. 성적표를 보면 어려운 시간표에도 불구하고 아주 좋은 성적의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조앤의 성적과 시험 점수

-SAT I: 2280
-SAT II: 3개 시험 모두 700점 이상
-AP: 모두 4점 혹은 5점
-9학년 10학년 성적: 모두 A
-11학년 (AP 수업 5개): B 하나빼고 모두 A
-12학년 (AP 수업 5개): 모두 A

조앤의 과외활동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이다. 미국 교육 시스템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케이스이다. 한국에 있었으면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했겠지만 미국이었기때문에 여러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조앤의 과외활동 프로필:

-Captain of Speech and Debate team
-World Affairs Council participant
-School band principal clarinetist
-Environmental research internship at UCLA
-Fluent in four languages (Korean English Spanish Portuguese); proficient in a fifth (Japanese)
-Student Council secretary

한마디로 조앤은 최고의 대학의 들어가기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였다. 조앤은 아이비리그 전 학교 최상위의 Liberal Arts College와 스탠포드 등 다른 최상위 대학들에 지원을 하였다. 위의 학교들 중 하나는 들어갈 수 있을거라 조앤은 생각하였지만 안타깝게도 허가를 하나도 받지못하였다.

현재 UC버클리에 재학중이니 그 자체로도 우수한 성과이지만 왜 사립대학에는 입학허가를 받지 못하였는지 궁금증이 남는다. 조앤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학 지원 에세이에 있었다.

조앤은 안타깝게도 전형적인 '이민' 에세이를 써서 제출했다. 미국에와서 겪은 힘든 경험과 열심히 노력해서 언어장벽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해 썼다. 사실 이 주제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흥미있는 주제 또한 아니다. 이 에세이는 미국에 있는 수십만명의 한인 학생들이 쓰는 글이다. 조앤에게는 특히 여러가지로 부족한 주제다. 첫째 브라질에서의 삶 등 조앤의 특별한 경험을 전혀 표현하지 못했다. 둘째 과외활동의 내용을 활용하지 못하였고 그리고 셋째 "왜 이 학생을 선택해야하는가?"에 대한 확답을 제공하지 못하였다.

전 칼럼에서는 좋은 에세이를 쓰기위한 4가지 포인트를 보았다.

1. 자신을 알자 (Be yourself)
2. 자신을 잘 포장하자 (Package yourself)
3. 자신의 글을 쓰자 (Sound like yourself)
4. 이야기를 하자 (Tell a story)

조앤의 문제점은 이중 2번과 4번에 있었다. 4번째부터 알아보자.

모든 대학 지원 에세이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조앤은 어려서부터 여러 문화를 접하며 성장을 한 학생이다. 조앤의 이야기는 미국에와서부터 시작해선 안됐다. 너무나도 많은 학생들이 쓰는 글이다. 오히려 브라질에서 국제학교를 다닌 경험을 썼어야 더 큰 어필이 있었을 것이다. 브라질의 작은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학생으로써의 이야기가 훨씬 쉽게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살 수 있는 내용이다. 또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다시 이사하며의 경험과 비교하며 내용을 전개시킬 수도 있다.

조앤은 성장하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학생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과 적극적인 행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에세이의 2번째 요소가 들어온다. 조앤은 자신의 모습을 잘 포장하여 자신이 왜 다른 학생들보다 더 뛰어나고 우수한지 보여주지 못하였다.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를 읽을 때는 왜 조앤을 입학시켜야 할 지를 생각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조앤이 자신의 모습을 좀 더 구별되게 포장할 수 있었다면 입학사정관의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히 나왔을 것이다. 왜 조앤을 입학 시켜야하나? 그 이유는 조앤은 특별한 경험을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조앤은 힘든 경험을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기회로 바꾸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조앤은 수동적인 모습을 버리고 자신의 교육을 직접 만들어 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앤이 쓴 '이민' 에세이는 그저 또 다른 재미동포2 세로의 모습만을 보여준다.

모두가 조앤만큼 에세이 소재가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하지 못한 학생들 또한 자신이 불리하다고 생각할 필요는없다. 그저 다른 방법으로 에세이의 주제를 찾으면 된다. 다음 주에는 그런 학생의 케이스를 보도록 하겠다.


데이비드 박 플렉스 수석 카운슬러 (FLEX College Prep)

Posted by m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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