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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Street Seaport.(Original Image)

뉴욕은 이제 항구도시로서 중요성은 많이 퇴색하였지만 그동안 수백만명의 이민자들이 뉴욕의 선창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면서 각 민족들이 가져온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뉴욕의 문화가 형성되었고, 허드슨강과 이리 운하는 미 중부 지역이나 유럽과의 교역을 쉽게 함으로써 오늘날 뉴욕의 상업적인 번성을 이루게 했다.

이와 같이 항구도시였던 뉴욕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지난 67년 이스트리버를 중심으로 11블록을 커버하는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지역을 역사적인 유적지로 지정하는 한편,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선박 6척을 중심으로 해상 박물관을 개관하게 됨으로서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지역은 18∼19세기 상업 건물들이 현재까지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항구 도시 뉴욕의 모습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세월이 흐르면서 바뀐 것이 있다면 이 옛 건물들에 1백20여개의 가게, 레스토랑, 바 등이 입주하면서 지금은 뉴욕의 유명한 쇼핑가로 미 전역에 널리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갈을 깔거나 돌로 포장되어 있는 거리를 중심으로 앤 테일러, 탈보, 브룩스톤, 제이크루, 코치와 같은 도시인들을 겨냥한 중고가품 가게들이 빠짐없이 모두 입주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해상 공예품이나 액세서리를 파는 아담한 점포들과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이스트리버를 내려다보며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바 등이 이 역사적인 유적지이자 이름높은 쇼핑가이기도 한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를 가득 메우고 있다.

월스트릿과 미국 최대의 어시장이었던 풀턴시장과 접해있기도 한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몰은 이제 뉴욕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빠짐없이 방문하는 코스로 손꼽히고 있지만, 특히 쇼핑몰이 위치하고 있는 제17부두 주변은 밤이 되면 월스트릿 증권가에서 퇴근한 여피들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스트 리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유의 여신상과 멋진 브루클린 브리지를 감상할수있는 이 곳에는 유적지에 자리잡은 쇼핑몰답게 부근에는 해상 박물관이 있고, 근처에 있는 제16부두에서는 리버티 크루스를 타고 맨해튼 일대를 유람할 수도 있다.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의 거리는 여름이면 거리의 악사들이 벌이는 콘서트로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겨울이 되면 거친 강과 역사적인 선박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선창 주변에 작은 아이스 링크가 마련되어 스케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전철 혹은 버스로 금방이라도 달려 갈 수 있는 도심 속 탈출구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의 매력을 정리한다.


■브루클린 브리지 감상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는 뉴욕시내에서 브루클린 브리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피어 17 끝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된다. 뉴욕의 명물인 1백20년 역사의 브루클린 브리지의 우뚝 솟은 아치와 그 아래로 늘어뜨려진 케이블의 우아한 곡선. 뉴욕에 살면서 아직 브루클린 브리지를 배경으로 사진 한번 찍은 적이 없다면 바로 이 곳이 적당하다.

피어 17에 있는 쇼핑몰 북쪽 테라스로 빠져나가면 또 다른 각도에서 다리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커다란 범선을 앞세우고 병풍처럼 서 있는 맨해튼의 고층빌딩들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주변 볼거리

풀턴스트릿과 펄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지난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대가 서 있다. 시포트뮤지엄 일대의 역사보존 지역에는 18∼19세기에 지어진 빌딩과 돌로 포장된 길이 많아 인상적이다.

풀턴스트릿 거리에는 J.크루, 코치, 베네통, GAP 등의 유명브랜드 옷가게는 물론 고디바 초콜릿점, 바디숍, 목욕품점까지 일반 쇼핑상가에 있는 품목들은 오밀조밀 모여 다 있다.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스토어 분점도 있다. 피어 17 쇼핑몰에 있는 분재 전문점과 조개 전문점도 놓치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다.


■시포트박물관(South Street Seaport Museum)

시포트뮤지엄이 속해 있는 사우스스트릿 시포트는 역사보존지역으로 맨해튼에서 3번째로 매년 1천2백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피어 16.17에 정박하고 있는 배의 정보를 비롯하여 뉴욕 항구 역사까지 이 곳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박물관은 크게 실내와 실외 전시공간으로 구분된다. 실외 전시장에는 16번 부두에 정박해 있는 북경호(Peking·1911년 건조), 웨이버트리호(Wavertree·1885년 건조), 암브로즈호(Ambrose·1908년 건조) 등 20세기 초 뉴욕 항구에 드나들던 대형 선박 6척이 있다. 파이오니어호(Pioneer·1885년 건조), 레티 G. 하워드호(Lettie G. Howard·1893년 건조), WO 데커호(W.O. Decker·1930년 건조) 등은 현재도 운행 중이며 일반에 대여도 한다.

이중 최고 18층 높이까지 올라가는 4개의 돛대를 달고 항해를 했던 북경호에 직접 올라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이 배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첫 출항을 했으며 1932년까지 무역선으로, 그 후 영국에서 40년 간 학교로 사용된 뒤 1975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는데 시포트뮤지엄에서 보존하고 있는 선박으로는 가장 큰 것이다. 배 안에는 한창 때 선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관련 비디오 등을 볼 수 있게 꾸며놨다.

이 들 선박의 높은 돛대가 연출하는 맨해튼 다운타운의 멋진 스카이라인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15번 부두에는 선박관련 나무 조각품과 모형 선박 등을 제작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공작센터가 있다. 실내 전시장은 노르웨이갤러리(Norway Gallery), 휘트만갤러리(Whitman Gallery), 멜빌갤러리(Melville Gallery), 어린이센터 등 4군데로 항구 부근 2개 빌딩에 나뉘어 있는데 입장권 한 장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주소: 방문자 안내소 12 Fulton Street, New York, NY
▶문의: 212-732-7678
▶가는길: J·M·Z·2·3·4·5번 지하철을 타고 풀턴스트릿 역에서 내림, 버스는 M15번이 근처를 지난다.
▶박물관 개관:10월1일~4월31일: 월∼토요일 오전10시∼오후 5시(일요일 오전11시∼오후8시) / 4월1∼9월30일 매일 오전 10∼오후 6시(목요일 오후 8시까지), 화요일은 쉰다.
입장권은 12 풀턴스트릿에 있는 방문객센터나 16번 부두의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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