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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work: from New York City Math Team, Stuyvesant High School, The New York Times, Us News-World Report, Newsweek, Time, Koreatimes NY, Koreadaily NY, Voice of America News, Intel Science Talent Search...)

내 블러그에 꼬리표를 달지못한 글들 때문에 아들 녀석의 의견에 따라 기존 블러그 Daum의 "뉴욕 산들바람(Zephyr)"첫 화면에 게시했던 글이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했을때 다음 블러그에 있는 많은 글을 옮겨오는것에 대해서 많은 갈등을 했었다.
왜냐하면 그 블러그에 있는 글들은 내가 쓴 글보다는 앞으로 꼭 필요할것 이곳저곳으로 부터 모아온 글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4년전 뉴욕 최고의 특수공립고교교에 입학한 아들이 명문대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 우리 부부는 아무것도 모른채 다른 부모님들과 함께 한인 학부모회와 주위에서 열리는 세미나도 참석해봤지만 대부분 세미나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했고 정말 우리가 필요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었다. 게다가 세미나에서 하는 얘기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똑 같이 적용될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같은 학년의 학생들 중에서 내 아이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위해서 공부외에 또 무엇이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우리가 선택하고자 하는 대학에 어느정도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또 그 대학들은 어떤 학생을 원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꺼라는 생각이 들어 친분이 있는 다른 부모님들과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기로 하였다.

처음엔 외국인 카운셀러를 찾아갈까도 했었지만 일단 부모님과 아이들 둘다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는 한국인이 좋겠다 싶어 명문대를 졸업한 카운셀러에게 적지않은 돈을 주고 자문을 구해 보려고도 했었다.

그래서 뉴저지에 거주하는 콜럼비아대학을 졸업한 알렉스민(민문기)을 찾게 된것이었다. 그런데 그 카운셀러와는 서너번 만나면서 아이들의 중요한 인포메이션을 먼저 줄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제대로 정보를 얻겠다 싶을 무렵 미국대학 입시에 대한 책을 내기위해 한국에 있는 출판사와 의논할게있다고 했다. 그동안 중요한 일은 이메일로 연락할것을 약속하고 잠간 다니러 간다고 한 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버렸다. 우리는 1년치 돈도 잃었지만 아이들의 모든 정보를 그 카운셀러의 노트북에 저장해준 꼴 밖에는 안됐었다.

11학년인 우리보다 더급한 다른 학교의 12학년 부모님들의 경우에 한국까지 소식을 알아본 분도 계셨다고 하는데 어떤 어머니님은 그 카운셀러가 자녀를 미국에 조기유학 보내고 싶어하는 한국 부모님들을 상대로 현재 많은 돈을 벌고있는것으로 들었다고 한다. 또한 한국으로 전화하여 직접 통화를 한적이 있다는 분도 이후 또 다시 전화하니 연락이 안되더라고 하셨다. 게다가 버젓이 한국 oo신문에 미국명문대 입학에 대한 글까지 게재하여 인테넷 신문을 본 뉴욕의 여러 부모님들을 울분에 떨게하기도 하였다.

결국 가장 중요한 시기에 우리 아이들은 돈은 돈대로 잃어 버리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다급함을 느낀 주위의 다른 학부모들은  또 다시 돈을 들고 다른 카운셀러들을 찾아서 떠났지만 그동안 나는 틈틈히 블러그에 유용한 글들을 모아놓고 있었고, 우리 나륻대로 한번 해보자는 오기가 생겼었다.

그리고 정보가 많다고 해서 그것이 다 우리에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는것 깨달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우리에게 맞는지 미숙하지만 분석하려고 노력도 해봤다. 또한 그무렵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노력한 만큼 얻어질꺼라는 생각이 들어 틈만 나면 블러그의 지난글들을 다시 찾아보았다. 그당시 이미 11학년의 반이 지나간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에겐 많은 시간이 없었기에 새로운것을 찾기보다는 현재를 유지하되 절대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혹시나 빠지거나 놓친것은 없었는지 친분이있는 몇분과 의견을 나눠가며 천천히 아들을 점검하기 시작하였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은 AP과목은 학원을 다니는것 보다 문제지를 두어권 사줘 5월달에있을 시험에 대비하게 하였고, SAT 1 이나 SAT 2 테스트도 문제지를 사주어 학원비는 물론이고 움직이는 시간마저도 아끼게 하였다. 그 당시에는 본인 스스로 하고자하는 의욕이 있었고 일요일까지도 스케줄이 꽉 차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편히 쉴만한 시간도 없었다. 게다가 매일학교에서 주는 숙제량도 많았지만 일주일에 두어번은 아예 잠을 자는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프로젝트가 많아서 9학년때부터 거의 4시간 이상은 잠을 자지못했다. 하지만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긴 해도 모든것을 스스로 인내하며 잘 견뎌내기도 했다.

어떤때는 Lirr 기차 안에서 잠이들어 도중에 아무런 불빛도 보이지 않고 어딘지도 모르는 롱아일랜드 어느역에 내려 되돌아오는 다음 기차를 타기위해 추운겨울 저녁에 발을 동동거리는 아들을 위해 택시를 보내거나 직접가서 데려 올때도 있었다.

통통했던 아들이 꼬챙이처럼 말라버린 12학년이 되자 에세이 마무리와 대학원서 점검을 전문가에게 의뢰했다는 얘기들이 곳곳에서 들려왔지만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는 아들녀석의 의견을 존중하여 혼자 작성한 후에 선배와 영어선생님께 보여줘 자문을 구하게 하였다.

나 또한 원서 마감일과 대학주소 등을 확인하여 적어 놓거나 추가 원서가 없는지 확인하고, 또 추천서 받을 대학의 원서를 각각 2장씩 복사하고 봉투와 우표를 챙겨 레이블에 주소를 작성하여 붙이는 등 정신없이 바쁜 아들 대신하여 의외로 신경쓸일이 많았다.

주위분들 중에는 이 중요한 시기에 아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고 우리를 어리석다고 얘기하는 분도 계셨다. 나 또한 우리의 선택에 어떤 결과가 있을지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대학원서를 접수할 무렵에는 "그동안 우리의 선택이 틀렸으면 어떻게 하나", "그냥 돈내고 카운셀러에게 자문을 구할걸 그랬나"하는 후회가 생기기도 했었지만 우리는 이미 막다른 골목에 있었고 후회하기에도 너무 늦은 감이있었다. 그래서 '결과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아들과 계속 얘기하였다.

몇달후에 내려진 결과는 신념과 의지로 밀고나간 우리의 승리였다. 그동안 거의 4년이상을 영어, 수학, 과학을 개인교사에게 의지했던 주변의 한국인 친구들이나, SAT를 포함해 거의 전과목을 공부 잘가르친다는 학원에 꾸준히 다녔던 아이들도 결과가 모두 달랐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자 발표 이후 우리와 기쁨을 나눠갖는 집도있었지만 여기저기 연락이 한동안 끊어졌다는 얘기만 들려오거나, 아예 가게문을 닫고 이불을 쓰고 누웠다고 할정도로 파문이 큰 집이 예상보다 더 많았다.

그래서 나는 절실하게 정보가 필요했었던 순간에 우리를 기쁨으로 이끌어준 많은 정보들을 비록 내가 쓴 글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훗날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새롭게 보관하고 재 정비하기로 마음 먹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들도 하나씩 정리하여 앞으로 이 블러그에 옮겨놓을 생각이다. 하여 일단 기존 블러그에 있는 글들을 티스토리로 옮겨왔다. 그런데 문제는 예전의 글들에는 원작의 꼬리표를 달지 않은 글들이 많아서 앞으로  새글을 올리기 보다는 일일이 찾아서 꼬리표를 붙여야 할일이 너무 많아 걱정이 앞선다.


Posted by m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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