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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근 산행] 인디언헤드 마운틴
 
 
험난하지만 오묘한 '악마의 산길'을 오르며
 
캐츠길 산군의 수많은 산봉우리들 중 30번째로 높은 인디언헤드 마운틴(3573피트). 산의 형상이 깃털관을 쓴 인디안 추장의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주어진 이름이다.
 
인디언헤드 마운틴은 23.6 마일의 '데블스 패스(devil's path)' 트레일에 속해있으며 이 악마의 산길에는 3500피트 이상 높이의 봉우리가 6개가 있다. 인디언 헤드.트윈.슈가로프.프라튜.웨스트킬 마운틴의 정상부를 차례로 지나지만 헌터 마운틴에서는 정상을 7부 능선을 따라 비켜간다. 인디언헤드 마운틴은 그중 동쪽 끝에 자리한 첫 번째 봉우리의 산이다.
 
'데블스 패스'라는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다. 산행을 하다보면 등산로가 험난하고 숨겨진 곳이 많다. 더 이상 올라갈 수 없겠구나 생각하면 사이사이로 교묘하게도 길이 나타난다. 재미있고도 오묘한 느낌을 주는 산길들이다.
 
그래서 옛날 이곳 원주민들은 이 길은 오직 악마들이나 놓을 수 있는 길이라 하여 데블스 패스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이 등산로에 속해 있는 산들의 험난함이 악마의 갈라진 발굽의 형상과 흡사하다하여 상징적으로 명명했다는 설도 있다.
 
 
■오르는 길
 
DP 트레일의 프레이저 로드(Prediger Rd) 선상의 빨간색 마크를 따라 통나무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한다. 트레일 명칭에 대한 선입감인가? 울창한 전나무 수림이 하늘을 가려 적막함이 엄습하지만 침엽수 고유의 내향이 맑고 신선하다.
 
시작은 연인들의 산책로처럼 평탄하다. 0.5마일 가면 동북 방위를 가로지르는 파란색 마크의 JD 트레일(Jimmy Dolan Notch)을 만난다. JD를 우측에 두고 약 1.6마일 완만하게 나아가면 OL 트레일(Over Look)과의 갈림길이다. 산길은 헴락 나무 숲길을 따라 서서히 가파라진다.
 
여기서 부터가 오른쪽 DP를 따라 본격적인 올려치는 산행이 시작된다. 북방으로 시원하게 열려진 첫 전망대까지는 약1.4마일 거리에 고도는 약 1000피트를 올라야한다.
 
전망대를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소방서의 원형 층계만큼이나 돌고 도는 길이 가파르다. 정상까지는 약 1마일 거리에 270피트의 고도 차이를 두고 이어지는 능선 길이다. 약 20분 거리에 세 개의 전망대가 몰려있어 인디언헤드 마운틴의 정수리가 가까워졌음을 알게한다.
 
이외는 비록 해발 1000미터 이상의 능선길임에도 사방 시야가 가려져 있을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여 천연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정상은 별다른 표시가 없어 그대로 지나치게 되는 숲 속길이다. 밑으로 하산을 하게 되어서야 정상을 지났음을 알게 된다.
 
정상에서 약0.6마일 내려가면 처음에 만났던 파란색의 JD 트레일의 상단부인 지미 도란 나치(Notch. 도끼로 나무를 찍었을 때의 깊게 패인 부분을 상징)에 이른다.
 
DP 트레일은 앞에 가로 막는 트윈 마운틴을 향해 계속되지만 당일 하이커는 이곳에서 파란색의 JD 트레일 따라 하산을 해야 한다. 하산 길 처음 0.3마일은 너덜지대로 경사면은 가파르다.
 
다른 곳과 연결되는 트레일이 없어 길 만 따라가면 된다. JD 트레일은 1.6마일 구간에 약1100피트의 고도차가 있다. 보통 약1시간 남짓 내려오면 처음 만났던 DP 트레일을 만나게 된다.
 
한여름에는 시간 여유가 되면 여기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가 하루의 피로를 씻을 수 있는 시냇물이 일품이다. 왼쪽으로 돌아왔던 길을 따라 0.45마일 걸으면 전장 약 6.5마일의 하루 산행을 마치게 된다.
 
 
■가는 길
 
Rt.87 Exit 20(G.W BRDG에서 100마일)-Rt.32 North(5.5마일)-32A(2마일)-23A West(6.5마일)-S. Main St.. Left- Rt.16(6마일)-Prediger Rd.(파킹장)
 
 
이승호(뉴욕한미산악회)
Original work: from Koreadaily NY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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