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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인근 산행] 웨스트마운틴
 
 
맨해튼 마천루가 한 눈에 들어와
 
산에는 높이 솟은 봉우리만이 아니라 깊은 골짜기도 있다. 나무와 바위와 시냇물과 온갖 새들이며 짐승 안개 구름 바람 산울림 이밖에도 무수한 것들이 한데 어울려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산에 사는 산승 법정 스님이 말씀하신 산이다.뉴욕 인근에서 베어마운틴 만큼 잘 알려진 산도 드물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해리만파크가 있고 동편으로는 배수진을 치고 있는 뉴욕의 생명수 허드슨 강이 흐르기 때문이다. 베어마운틴을 가장 근접한 외곽에서 'C'자 형태로 감싸고 조망하며 서편에서 산군의 한 자락을 이루고 있는 산이 웨스트 마운틴(West Mountain) 우리 말로 '서산(西山)'이다.
 
웨스트마운틴 등산의 참맛은 깊고 좁은 협곡과 시야가 트인 릿지가 있어 산의 다양한 모든 환경의 모습을 펼쳐내는 팀프-토르네(Timp-Torne) 등산로의 종주산행에 있다. 파킹은 존스포인트 로드 남쪽으로 반 마일 가면 9W 길옆 커다란 주차장에 하면 된다.
 
▶오르는 길:
 
입구를 표시하는 파란색 '品' 품자 마크를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잡풀 지대를 잠시 지나면서 0.2~3마일 정도 가파르게 올라가면 약간의 평지가 나타난다. 여기가 일장기 표식의 둔더버그산과의 갈림길이 된다.
 
이곳은 약 230년 전 영국과의 독립전쟁 당시의 전략 요충지로 가장 근거리에서 허드슨 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포대가 포진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등산로는 블루색 마크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간다. 조금 더 올라가면 칠부 능선을 따라 길게 기차길을 따라 가듯이 약 1.2 마일 거리를 지그재그 돌아 올라간다.
 
이 구간은 처음부터 허드슨 강을 내려보며 같이 걷는 일명 둔더버그 관광기차 길(Dunderberg Scenic Railway)이다. 이렇게 약 3마일 오르면 더 팀프(The Timp 1080ft) 정상에 도착한다.
 
북으로는 베어마운틴이 직선 가리로 약 4마일 거리에 보이며 동남방으로는 허드슨 강이 둘러 있어 한 여름에도 시야가 막힘이 없는 산 정상이다. 건너편 1마일 지척에 깊은 V 계곡의 협곡을 사이에 놓고 나란히 보이는 저편 셸터(shelter)가 신선한 운치를 돋운다.
 
정상에서 건너편 아득히 보이는 셸터까지의 1 마일이 이 종주 산행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약 0.2~3마일의 급경사면을 내려가면 소방도로 같은 팀프 패스 로드(Timp Pass Rd)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0.7마일 거리의 셸터까지는 벼랑을 오르듯 상당히 가파르다.
 
거친 숨을 몰아치게 하지만 산마루 끝에 자리한 셸터에 올라서면 산은 저 멀리 허드슨강의 수평선 위에 맨해튼 마천루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준다.
 
▶내려가는 길:
 
하산은 계속 블루 마크를 따라 간다. 0.3마일 산행을 하면 좌측으로 노란색의 서펀 베어 마운틴(S.BM) 트레일을 지나게 된다. 여기서 부터가 허드슨 밸리를 서편에 두고 산행하는 풍치 좋은 릿지 길이다.
 
다시 0.1마일 가면 왼편에 남쪽으로 가는 흰색의 아팔래치안 트레일(A.T)을 지나 함께 북향으로 0.7마일 정도 동행을 하다가 갈라져 오른편으로 A.T를 남겨두고 팀프-토르네(Timp-Torne) 트레일은 계속 된다. 0.8마일 더 나아가 흰색의 안소니 외인 트레일과 만나면 왼편으로 접어들어 0.5마일 거리의 안소니 외인 레크리에이션 파킹 장으로 산행을 마쳐도 전장 약 6.5마일의 시원한 하루 산행이 된다.
 
 
글=배윤근(뉴욕한미산악회 회원)
Original work: from Koreadaily NY. 입력시간 :2008. 01. 09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