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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후 취직을 하지 않고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수를 차지한다. 경쟁의 시대인만큼 대학 학위만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와 전문성을 가지고 싶다는 이유에서 대학원을 선택하게 된다. 대학원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받을 수 있는 학위별로 나누어보면 박사학위(Ph. D.) 및 석사학위(Masters)를 받는 일반 대학원, 변호사(JD)가 될 수 있는 법대, 의사(MD)가 될 수 있는 의대, MBA를 받는 비즈니스 스쿨 등이 있다.
 
먼저 필자의 경험에 따른 일반 대학원의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학입시와 대학원 입시는 준비자체가 다르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도록 해야 하지만 대학원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한가지에만 치중하면 된다. 연구(Research)를 수행할 능력이다. 과학이나 공대 대학원의 경우 특히 이를 중요시한다. 대학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지만 대학원의 경우 대학교수가 이를 직접 담당하게 된다. 일선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교수들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원의 생명은 연구실적이다. 연구실적에 따라 그 대학 및 학과의 명성이 좌우되며 교수의 명성도 만들어진다. 물론 연구를 총 지휘하고 감독하는 것은 교수이지만 직접 연구를 실행하는 역할은 대학원생들이 한다. 이 때문에 각 대학들은 우수한 대학원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쓴다. 연구가 주목적인 대학원의 경우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연구할 능력과 재능이다. 대학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리더십을 발휘했는지는 그다지 중요하게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면 대학원 입시는 과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역시 대학 성적이다. 이중에서도 전공과목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대학입시와 마찬가지로 성적만으로 합격을 하는 것은 아니다. GPA 3.3으로 코넬대학 및 명문대 대학원에 합격하는 학생들이 있었던가 하면 3.7을 받고도 명문 대학원에 합격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성적 다음으로 중요한 사항들이라면 GRE시험 점수와 대학교수의 추천서 대학재학중 연구실적 에세이 등이다. 이중에서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연구실적이다. 이는 대학원에서도 연구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생각보다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GRE시험 점수이다. GRE시험은 SAT와도 비슷한 방식으로 수학 영어 두부분을 테스팅하며 전공분야 과목을 하나 봐야 한다.
 
좋은 대학원 입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대학생활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연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2년 정도 연구를 열심히 한다면 논문도 써낼 수 있고 지도교수로부터 뛰어난 추천서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대학들이 대학생들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대학 때부터 연구를 시작해 논문까지 쓴 학생이라면 대학원 입시에 큰 플러스가 될 것이다. 또한 지도교수가 “이 학생이 한 연구는 쉬운 일이 아니며 아주 특출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식의 글이 들어간 추천서를 써준다면 이는 수업에서 A 몇개 더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반 대학원의 경우 자연계 특히 과학계열과 공대계열은 사실상 등록금도 없는 샘이다. 일반적으로 대학원에 입학해 연구활동을 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보상으로 등록금 전액 면제와 생활비까지 보조를 받게 된다. 이 또한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정석 (하버드대 물리학 박사, 아이비드림 대표)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