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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세렌티피티3(225 East 60th St. 212-838-3531)는 식사도 할 수 있지만 사실 디저트 카페로 더 유명하다. 항상 30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이 명물 카페는 로맨틱 코미디 '세렌디피티'로 만들어져 영화 속에서 존 쿠삭과 케이트 베켄세일이 첫 데이트를 하는 장소로 등장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커피머그 인형 헐리우드스타 얼굴로 만들어진 쿠키를 넣을수 있는 큰 과자통 카드와 예쁜 머리핀까지 갖갖이 신기한 장식들로 기다리는 시간들조차 지루하지 않게 느껴진다.

세렌디피티의 인기 디저트는 프로즌 드링크. 10여가지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프로즌 핫 쵸콜렛($8.50)이다. 길고 큰 유리컵 속에 가득 담겨 하얀 구름과 같은 휩크림이 솜사탕 같이 얹어 나오는데 긴 스푼으로 다 먹는데도 꽤 시간이 걸린다.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이 나란히 나오는 '아웃레이저스 바나나 스플릿'($20)을 연인끼리 나누어 먹으며 달콤함을 즐겨보자.


■랄로

어퍼 웨스트사이드의 카페 랄로(201 West 83rd St. 212-496-6031)는 영화 '유브 갓 메일'에서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만났었던 장소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그림 '물랑 루즈'가 이 카페의 간판 이미지다.

올드패션의 애플파이($6)는 사과가 두개 정도 들어가 있어 보기에도 푸짐하고 바삭바삭한 크러스트까지 하나도 남기는 사람이 없을 정도. 가장 인기가 있는 랄로 파라다이스($6)는 망고.파파야.바나나.딸기.멜론을 갈아 믹스한 음료로 다른 어떤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빨간하트 모양의 큰 그릇에 담겨 서브되는 크림블레($7)는 부드러운 바닐라향을 듬뿍 느낄수 있어 진한 카푸치노 한잔과 곁들이면 마치 호흡이 잘맞는 탱고 댄스의 멋있는 회전을 입안으로 느끼는듯 하다.

특별 메뉴 랄로 서제스천($18)은 4인 이상이 한 나눠 먹을 수 있는 큰 사이즈로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초콜렛 호두 케잌 위에 베리소스를 듬뿍 얹어 아이스크림과 함께 나오는 쵸콜렛 트립 케잌과 계란 하얀자에 레몬을 살짝넣은 엔젤 케잌은 프로즌 요쿠르트와 각종 베리가 얹어 나온다. 각자 먹는 디저트보다 같이 먹는 것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기분좋게 달콤함까지 공유하는 색다른 기분을 주기도한다.


■라이스투리치, 레이디 M, 쎄씨 쎌라

라이스 푸딩은 쌀과 크림을 함께 넣은 디저트. 몇년 전 소호에 오픈한 라이스푸딩 전문점 '라이스 투 리치즈'(Rice to Riches 37 Spring St. 212-274-0008)는 단순한 쌀과 크림의 조화가 아니라 견과류 초콜렛 치즈를 복합킨 색다른 쌀 문화의 장을 여는 것 같다. 토핑도 카라멜 바닐라 오트밀 코코넛 에스프레소 등 다양하다.

몇년 전 5애브뉴의 일본 백화점 다카시마야의 지하 카페에서 팔리기 시작하다가 '딘 앤 델루카' 등 고메 수퍼마켓으로 들어가 인기를 얻은 레이디 M 케익은 이제 카페에서 즐길 수 있다.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레이디 M(41 East 78th St. 212-452-2222)은 카페보다 더 고급스러운 케잌 부티크로 불리운다. 아주 심플한 케잌 진열과 몇 가지 안되는 메뉴이지만 20개의 크레이프를 겹친 레이디 M의 밀 크레이프($7)는 특별히 화려한 장식이 없음에도 겹겹이 쌓인 부드러운 느낌과 진한 계란 향의 조화가 그만이다.

소호의 '쎄시 쎌라'(55 Spring St. 212-274-9179)라는 베이커리는 바깥에서 보기에는 너무나도 작은 빵집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쑤욱 들어가면 작고 귀여운 테이블이 여섯개 밖에 없는 미니 까페가 나온다. 이 곳에서는 달콤한 디저트 케잌과 소벳을 맛볼수있다. 여러 겹의 버터빵속에 사과가 따뜻하게 들어있는 애플턴오버는 $3.50, 배맛을 진하게 느낄수 있는 배 소벳은 $3.


조은정의 푸드앤더시티 - 푸드칼럼니스트.휘트니뮤지엄 사라베스 매니저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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