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알프레스코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거리카페
 
 
수은주가 화씨 90도를 오르내리며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을 제외하고는 플로리다에서는 시원한 차림으로 건물 바깥에 차려진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알프레스코 다이닝은 야외에서 하는 식사다. 이탈리아어 '알프레스코(al fresco)'는 신선한 공기를 의미한다.
 
뉴욕에서도 이 같은 따사로운 태양 아래 간편한 옷차림으로 밖에 앉아 낭만적인 알프레스코 식사를 하는 것은 많은 뉴요커들의 기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햇빛이 나오고 따뜻한 날이 되면 큰 집에 살던 작은 스튜디오에 살던 모두들 길가에 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식사를 하는 시간을 많이 고대한다.
 
거리 카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 보며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파리지엔의 모습이 그림의 떡은 아니다. 뉴욕에도 옹기종기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고객을 맞는 레스토랑이 많다. 다운타운 리틀 이태리의 멀베리 스트릿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길 가에 빽빽이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영업을 한다. 이 곳에서는 월드컵 응원하듯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파스타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게는 세 테이블에서 많게는 오십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큰 정원을 꾸며 놓은 알프레스코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테이블이 단 세개 밖에 없는 노천 카페가 있는데, 이 아주 작은 레스토랑은 밖에서 식사를 하기가 복권 당첨보다 힘들다. 하지만 가족이나 연인이 언제든지 바깥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페밀리스타일의 레스토랑 '토니'(1606 Second Ave. 83rd St. 212-861-8686)는 70여명이 동시에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다. 토니에서는 에어컨보다는 시원한 자연 바람을 느끼면서 맛있는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식당 다제나로(Da Gennaro 129 Mulberry St. 212-431-3934)는 실내외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우리 나라 대청마루에서 마당을 보듯이 공간이 확트여 있어 실내에 앉아있어도 레스토랑 전체가 자연스럽게 길가에 앉아있는 느낌이 든다.
 
▶또한 웨스트빌리지의 이탈리아 식당 바부토(Barbuto 775 Washington St. 212-924-9700)는 차고를 개조한 야외 식당으로 와인 한잔과 간단한 애피타이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소호의 스프링스트릿에 있는 향기로운 피자 냄새가 나는 '룰리보'(184 Spring St. 212-343-1445)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주방 옆에 붙은 브릭 피자가 아주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상큼한 칼라마리 샐러드($10)와 주방장이 적극 추천하는 타투파타($12)라는 화이트 피자는 얇은 밀가루판에 버섯과 모짜렐라 치즈를 얇게 펴서 만들어낸 것 뿐이었지만 그 속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참으로 심플한 피자이다.
 
하지만 타투파타의 정말 숨겨진 맛의 비결은 바삭바삭한 밀가루 반죽과 피자판 안에 흠뻑 뿌려져 가득한 향기가 너무 좋은 아주 값비싼 트러플 오일이 그 비밀이었다. 피자와 샐러드의 양이 제법 많기 때문에 친구와 나누어 먹기에도 풍부한 양과 만족할 만한 가격이기도 하다.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