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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미드타운에는 세계 정상급 백화점이 즐비하다. 바니즈 뉴욕(Barney's New York), 삭스 핍스(Saks Fifth),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 메이시(Macy's), 헨리 벤델(Henri Bendel)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고급 백화점이 5 애비뉴를 따라 늘어 서 있다.
 
이 백화점들은 할러데이 기간 동안 유명인사를 초청한 사인회나 대대적인 할인 행사 등을 개최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데 특히 할러데이 쇼윈도 데커레이션은 수십만 달러를 투자한 야심작으로 뉴요커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할러데이의 명물이기도 하다.
 
유명 백화점의 쇼윈도 장식은 미국 타 지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역사 깊은 메이시 백화점의 할러데이 쇼윈도는 오프닝 당일 줄을 서서 기다려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할러데이 윈도의 역사는 1800년대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이 산업혁명의 절정기 때 대형 유리가 생산되면서 백화점들은 상품을 진열하기 위해 대형 유리를 사용하게 됐다.
 
경쟁적으로 상품을 진열하다 보니, 쇼윈도는 단순한 진열장에서 예술적인 작품으로 변모한다. 특히 연간 쇼핑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이 시즌 백화점들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프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쇼윈도를 선보이게 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윈도 장식가들이 며칠밤을 새우며 작업한 화려한 쇼윈도는 이제 놓쳐서는 안 될 뉴욕의 상징이이며 엄연한 공익예술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르티에·티파니·루이뷔통·버버리·프라다·샤넬·몽블랑 등 5애브뉴와 매디슨 애브뉴의 유명 브랜드 매장도 발맞추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버그도프 굿맨
 

▲버그도프 굿맨1

▲버그도프 굿맨 2


플라자호텔 옆의 버그도프 굿맨은 동화의 세계와는 결별하고 성숙한 쇼핑객들에게 어필하는 윈도를 자랑한다. ‘축하의 예술’을 주제로 한 올해의 윈도는 예년처럼 ‘초현실적’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메이시처럼 코끼리, 북극곰, 말 등 동물을 등장하지만, 아동 대신 늘씬한 마네킹이 유혹한다. 수 많은 디테일로 관람자를 미궁 속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에 이해하려면 수십분간 윈도를 분석해야 한다.
 
▲754 Fifth Ave.@58th St.
 
 
■삭스 5애브뉴

▲삭스 5애브뉴2

▲삭스 5애브뉴1

 
삭스 핍스 백화점의 할러데이 쇼윈도 장식은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백화점 건물 전면에 장식된 할러데이 스노우 플레이크 불빛 장식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6시 이후에는 음악에 맞춰 '스노우 플레이크 쇼(Snowflake Spectacular)'가 정기적으로 펼쳐져 할러데이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올해 삭스 핍스 백화점의 할러데이 쇼윈도 장식은 스와로프스키의 ‘아이스’로 크리스털로 장식한 인형들과 아르데코의 건축물이 만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뉴욕의 자랑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크라이슬러, 록펠러센터 빌딩 숲에서 서커스처럼 돌아가는 눈송이 인형들이 ‘할러데이 원더랜드’로 안내한다.
 
▲611 Fifth Ave.@48th St.
 
 
■메이시
 
맨해튼 34스트릿의 메이시 백화점은 해마다 두 가지의 테마로 할러데이 윈도를 장식한다. 고정 테마는 영화 ‘34스트릿의 기적(Miracle on 34th Street)’에 등장하는 미국 마을의 크리스마스 풍경.
 
올해의 메인 테마는 ‘오 크리스마스 트리’로 마치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에 등장할 법한 동물들이 대거 윈도를 차지하고 있다. 사자, 용이 어린이들과 산타가 기다리는 북극으로 안내한다.
 
▲Broadway@34th St.
 
 
■로드 앤 테일러
 

▲로드앤테일러 1

▲로드앤테일러 2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메이시, 그러나 할러데이 윈도는 로드앤테일러’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로드앤테일러의 고리타분한 인형극식 쇼윈도는 마치 홀마크의 성탄절 카드처럼 구식이 돼버렸다.

‘기쁨의 선물’을 주제로 한 올해의 윈도는 엽서에 담긴 사연과 함께 센트럴파크의 스케이팅, 무도회의 댄스 등 움직이는 인형들의 모습이 반긴다.
 
▲424 Fifth Ave.@39th St.
 
 
■바니즈 뉴욕
 

▲바니즈 뉴욕의 쇼윈도우에 장식된 앤디워홀.

▲사이먼 두난의 루돌프 리사이클 사슴.

최고급 백화점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바니즈 뉴욕(Madison Ave, 61st St.)은 예술적인 쇼윈도 장식으로 유명하다. 바니즈 뉴욕의 지성적인 디자인은 유명한 쇼윈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이먼 두난이다. 지난해 ‘Have a Royal Holiday!’로 영국 왕실을 풍자했던 그는 올해의 소재를 루돌프 리사이클 사슴(Rudolph the Recycling Reindeer),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로 정하고 ‘Happy Andy Warhol-idays’로 쇼윈도를 장식했다.

 
60년대 팝아트를 장악했던 뉴요커 워홀과 그 라이자 미넬리 등 친구들을 등장시켰으며, 팝아트의 소품들을 진열했다. 두난은 20년째 바니 쇼윈도를 꾸며왔다.
 
▲660 Madison Ave.@61st St.
 
 
■블루밍데일즈
 
렉싱턴 애비뉴에 위치한 블루밍데일즈 백화점(1000 Third Avenue at 59th Street)은 이번 할러데이 기간 동안 3차원 장식으로 보라색 스노우플레이크, 나잇 오브 더 슈팅 스타, 캔디 로봇 위드 휴먼 하트, 실버 플라워, 웰컴 투 아우어 윈터 플레이 그라운드, 골든 리프, 와잇 블랭킷 등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블루밍데일즈의 할러데이 장식은 맨하탄 어린이 박물관의 큐레이터와 미술가, 5~12세 어린이들이 '할러데이 꿈'을 주제로 표현한 이야기들을 형상화한 것으로 할러데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1000 Third Ave.@59th St.
 
 
#Original work: from Koreatimes N.Y.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