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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체스터 카라무어



뉴욕시에서 40마일 떨어진 웨스트체스터의 카토나에 위치한 카라무어에서는 여름마다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1년째를 맞는 카라무어 국제음악 축제는 웨스트체스터 거주자들 뿐만 아니라 뉴요커의 발길을 끌고 있는 야외 페스티벌이다.

올해 2006년에는 지난해 카라무어를 찾았던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다시 초대됐다. 낮에는 피크닉을 즐기고 밤에는 음악에 취할 수 있는 한 여름의 낙원 카라무어를 간다.

◇역사

카라무어(Caramoor)라는 이름은 한때 이 부지의 소유자였던 캐롤린 무어 호이트(Caroline Moore Hoyt)에서 철자를 따왔다.

1928년 변호사 월터 타워 로젠과 부인 루시 로젠은 80에이커에 달하는 맨션을 미술품 콜렉터인 찰스 호이트로부터 사들였다.독일 태생의 월터 로젠은 16세에 하버드대학에 입학했던 수재. 법률회사에서 일하면서 미술품 진품에 얽힌 소송을 진행하던 중미술에 매료되어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의 아내 루시는 음악가였다.

로젠 부부에게는 아들 월터와 딸 앤이있었다. 1944년 제 2차 세계대전 중 월터가 독일에서 사망한다. 아들을 잃고 상심해 있던 로젠 부부는 아들을 추모하며카라무어를 음악과 미술의 센터로 변모시키게된다. 이래서 시작된 카라무어 국제음악 축제는 올해로 61년째를 맞는다.

◇2006 카라무어 축제

카라무어에서는 이국풍의 베네치안 시어터(1722석)와 스패니시 코트야드(603석)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식.재즈.오페라.캬바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것도 카라무어 축제의 특징이다.

'2006 카라무어 축제'는 오는 24일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와 세인트루크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시작해 세인트루크와 피아니스트 도날드 러니클의 협연으로 8월12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벨칸토 축제에 초대되어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에 주인공 아미나로 출연했던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카라무어에 돌아온다. 조씨는 7월8일과 16일 다시 '벨칸토의 명장' 벨리니 콘서트에 출연한다. 8일 오후 8시 베니치안시어터에서 열리는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I Puritani)'에서 조씨는 주인공 엘비라로 등장한다.

벨리니가 1835년 죽기 몇달 전에 완성한 '청교도'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경쾌한 작풍으로 인해 '가장 야심적이고 아름다운오페라'로 평가되는 작품. 정치와 광기를 넘어선 사랑의 승리를 담은 이 오페라에는 테너 배리 뱅크스(아르투로 역) 바리톤 웨스턴허트(리카르도 역) 베이스-바리톤 다니엘 몹스(지오르지오 역)가 공연한다. 연주는 윌 크러치필드가 지휘하는 세인트루크오케스트라가 맡으며 이탈리아어에 영어 자막으로 진행된다. 티켓: $87.50 $72.50 $57.50 $42.50 $27.50.

조수미씨는 또한 16일 오후 4시30분 다시 베네치안시어터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벨칸토' 콘서트에도 출연한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 콘서트는 모차르트의 벨칸토 음악을 모은 연주회.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피가로의 결혼' '이도메네오' 등 모차르트 오페라 중 아리아와 트리오 등 이탈리안 오페라와 콘서트 아리아의 프로그램으로꾸며졌다.

이 콘서트에는 조수미씨를 비롯해 메조 소프라노 마리아 제프샥, 테너 스티븐 타프, 베이스-바리톤 다니엘 몹스가 무대에 오른다. 티켓: $49 $39 $29 $19.

이외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참조. www.caramoor.org 914-232- 1252.


◇정원에서 피크닉을

카라무어가 특히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콘서트 전 드넓은 잔디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오랜카라무어 팬들은 아예 테이블보 빵 파스타 치즈와 와인 그리고 과일 등을 준비해 피크닉을 즐기며 담소를 나눈다. 김밥 잡채를 직접만들어 카라무어에서 즐기는 것도 별미다.

준비가 귀찮다면 피크닉 음식을 살 수도 있다. 르포타져 케이터링에1주일 전 피크닉용 저녁식사를 주문 당일 콘서트 2시간 전 픽업해 먹을 수 있다. 금.토.일요일만 가능.그릴드치킨.샐러드.햄.치즈.훈제연어.새우 등. 1인당 $20-$30. 203-975-2546. 메뉴 www.caramoor.com/html/picnic.htm.


◇'오후의 차' 한 잔

하우스뮤지엄을 구경한 후 스패니시 코트야드를 내려다보며 영국식 '오후의 차' 한잔을 즐기는 것은 어떤가. 카라무어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45분부터 4시까지 '오후의 차'를 제공한다.($29)

오후 1시45분부터 하우스뮤지엄 투어 오후 3시 티 타임에는 지중해 스타일의 빌라 여름 다이닝룸에서 저택의 주인이었던 월터와루시 비겔로우 로젠이 사용했던 찻잔의 차에 미니 샌드위치와 영국식 스콘 디저트 잼 등이 제공된다. 예약: 914-232-5035교환) 221 223.

◇하우스뮤지엄

루시 로젠과 월터 타워 로젠 부부는 지중해식 빌라를 본따 하우스뮤지엄을 세웠다. 로젠은 건축가 크리스천 로스보그의 도움을 받아 직접 설계해 1929년부터 10년에 걸쳐 완성됐다. 루시 로젠은 "나는 우리의 피와 삶이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의 씨앗이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미술품애호가였다.

이 뮤지엄에는 아트콜렉터인 월터 로젠의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방은 유럽의 궁전과 장원(莊園)의 건축양식에서 빌려왔다.르네상스 미술품을 비롯해 18세기 미술 아시아 미술 가구 조각 회화 직물 스테인글래스 옥(玉) 등을 볼 수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특별전 '금속과 조명의 거장들'전에서는 1896년부터 세계 제 2차대전 후 폐쇄될 때까지 뉴욕시 최대의조명회사였던 에드워드 F. 콜드웰 컴패니의 금속 조명기구를 관람할 수 있다.(수-일 오후 1시-4시)

◇가는 길: 149 Girdle Ridge Road Katonah

▷자동차(*무료 주차)

-뉴욕시: Henry Hudson Parkway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