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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과대학 협회(AAMC: 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는 125개의 의과대학이 있다.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므로 고교 졸업 후 먼저 일반대학에서 의대 진학과정(Pre-medical)을 4년간 공부해야 한다. 의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이수하는 과정을 '프리메드(Pre-Med)'라 부르는데 이는 생물학(Biology), 미생물학(Microbiology), 화학(Chemistry), 생화학(Bio-Chem) 등의 기초 과학(Basic Science)으로 전공이 아닌 의대 진학에 필요한 과목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아예 Pre-Med 전공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의사가 되려는 신념이 확실하다면 Pre-Med가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또한 학부에서 생물학(Biology)을 전공해야 의대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전공의 학생들 또한 기초 과학 강좌(예과 선수과목) 28학점을 마치고 의과대학원 입학시험(Medical College Admissions Test)을 치르면 된다. 그 후에 MCAT 성적과 Pre-med 성적을 가지고 의과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의대 입학생들의 전공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45%만이 학부시절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16% 정도가 화학. 물리학. 생명공학. 수학. 컴퓨터 등 이공계 전공자들 중에서도 지원자가 상당수다. 심지어 음대, 영문학, 경제학 등 의대와 무관해 보이는 전공자들도 전체 지원자의 12% 정도나 차지한다.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의대 측은 이공계 전공자나 문과 계열 전공자 사이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지원자가 생물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우대하거나 영문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과학을 전공한 학생보다 불리한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부시절의 전공보다는 대학 4년 중 기본적으로 이수해야하는 과목만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의대 준비는 빠를수록 좋은데 대개 2학년부터 시작한다.
 
M.D.(Doctor of Medicine)이라고 불리는 의사가 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8년이다. 학부 4년, 의대 4년을 합친 기간이다. 의사들에 따르면 실제 의사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보다 더 소요된다. 대학을 마치고 의대에 지원하기 전 쌓아야하는 리서치 경력 1~2년, 의대 졸업 후 4년 정도의 레지던트 생활 등을 고려할 때 총 12~14년 정도가 걸린다.
 
 
■의대 경쟁률
 
미국은 만성적인 의사 부족 상태에 있다. 미국의과대학협회는 현재 1만7,000여명 정도인 의대생 전체 정원을 15%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의료계 전문가들은 인구 증가율을 내세우며 지금보다 의대생 정원을 30% 이상 늘려야 수요를 충족하는 적정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실정이라 해서 의대 정원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의사 수요가 충족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갑작스런 의대 증원 증가로 인해 미국 의사의 질이 떨어지는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의대경쟁률은 그야 말로 치열하다. 이는 점차 많은 대학생들이 의대를 지망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학생들이 평균 지원하는 대학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이유가 더 크다. 2005년의 경우 한 학생이 평균 20~30개 대학에 지원서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상 최고로 많은 수의 의대 합격생이 나온 2006년의 통계를 보면 미 전국에서는 3만9,108명이 의대에 지원했고, 이들 중 44.4% 정도인 1만7,370명이 입학에 성공했다. 그 전년인 2005년과 비교할 때 지원자 증가율은 4.6%. 하지만 입학허가를 얻어낸 학생 수의 증가율은 2.2%에 불과했다. 의대 정원 증가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의대는 여전히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다.
 
지난 1994~2004년 동안의 의대 입학생 통계를 보면 매년 약 1만6,500명 정도가 의대 진학에 성공하고 있다. 입학생 숫자에 큰 변동이 없는 만큼 합격률은 지원자 숫자에 따라 변화가 있다. 의대 지원자가 최고로 많았던 1996년(4만5,360명)에는 합격률이 약 34%였다. 하지만 지원자가 가장 적었던 2002년(3만3,625명)의 합격률은 50%선에 육박했다.
 
입학률을 보면 전국적으로 원서를 모집하는 미국 의과대학 중 가장 합격률이 높았던 곳은 미시시피 의대로 총 281명의 지원자 중 109명(39.1%)을 합격시켰다. North Dakota(23.5%), 아칸소대학(17.1%)과 뉴올리언스에 있는 Louisiana State University (1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입학하기 힘든 의대는 시카고 대학, 스탠포드 대학, 매요(Mayo)의대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은 지원자의 약 1.5% 정도에게만 입학허가를 주었다.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있는 학교들 가운데는 하버드 2.8%, 예일 2.2%, 컬럼비아 2.5%, 코넬 1.9%, UCSF 2.8%, 미시간주립대 2.7% 그리고 UCLA 2.8% 정도였다.
 
대부분의 주립 대학교들은 그 주의 주민으로 등록된 ‘In State’ 지원자를 선발한다. 학교에 따라 타주 출신은 아예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05년에 가장 많은 입학생을 뽑은 캘리포니아주(1,968명)에 있는 9개의 의과 대학 중 5개가 주립대학인데 이 학교들이 입학시킨 학생 중 In State 학생의 비율은 UC 데이비스 95.7%, UC 어바인 99%, UC 샌디에고 91%, UC 샌프란시스코 84.3%, UCLA 87.6%이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텍사스를 비롯한 다른 주들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심지어 몇몇 의과대학은 아예 타주에서는 지원조차 할 수 없어 합격자 전원이 그 주 출신이었다. 이는 의대생을 교육시키는데 많은 경비가 들어가며 그 상당 부분이 그 주의 주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되면서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학비가 비싼 사립대는 그 반대의 현상을 보인다. 스탠포드는 캘리포니아에 있지만 2006년도 합격자의 57%가 다른 주 출신이며 하버드는 92.1%, 예일 89.9%, 컬럼비아의 경우 71%가 다른 주 출신이었다.
 
경쟁률은 사립과 주립 의대중 주립이 더 센 편이다. 복수 합격한 지원자들은 대부분 학비가 2배 정도 저렴한 주립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의대 1년 등록금은 사립이 4만~6만달러 주립이 5000~2만달러 수준으로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짊어지고 나오는 빚이 평균적으로 주립 12만~13만달러 사립 25만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하버드나 존스합킨스 등 명문 의과대는 예외겠지만 대부분 주립의대가 더 인기를 모은다.
 
의대 지원 준비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며 1개 학교 지원에 원서비 100~200달러가 든다. 여러 학교에 복수지원하는 경우가 잦은 만큼 학생당 평균 1,500~3,000달러를 원서비로 지출한다.
 
 
■선발기준
 
대학 입학 때는 지원 학생이 대학 입학 후 얼마나 더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느냐 여부가 중요한 전형 기준이 된다. 성적이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처지고, SAT 점수가 낮아도 ‘훌륭하게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면 입학 허가를 준다. SAT 만점을 받은 학생이 낙방의 쓴 잔을 마시는 반면 2400점 만점의 SAT 시험에서 1800점을 겨우 받은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입학할 수 있는 이유가 이런 현실에 있다.
 
그러나 의대 신입생 전형에서는 지원 학생의 ‘퍼텐셜’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의대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대학 입학 때부터 열심히 공부를 하며 의사를 꿈 실현을 준비해온 우수한 학생들이다. 대학 4년 동안 얼마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는지 여부와 특히 의대 입학시험(MCAT) 성적, 연구 활동, 사회봉사활동 전력 등이 합격, 불합격을 좌우한다.
 
우선 의대지망생들은 높은 GPA가 필요하다. 고교에서 대학에 진학할 때 보다 오히려 대학에서 의대로 지망할 때 입학심사시 GPA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GPA심사시 과학과목과 비과학 과목 GPA를 분류해 심사한다.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의대지망생들의 평균 과목과학 GPA는 4.0만점에 3.37, 비과학과목 3.60이었다. 그리고 의대합격생들의 과학과목 GPA는 3.56 비과학과목은 3.7로 평균 3.63이었다. 일반 대학생들의 졸업 GPA가 2.6인점을 감안하면 의대지망생들의 치열한 GPA경쟁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GPA 3.7 이상이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존스합킨스 등 일부 명문 의대는 평균 GPA가 3.8~3.9(거의 올 A)나 돼도 대기자 명단에 오르기 일쑤다. 즉 GPA는 일반대학에서 상위 1~3% 아이비리그에서도 상위 10%내에는 들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GPA에 이어 두번째로 중요한 MCAT 성적은. 45점 만점에 30점은 되어야 한다. 이 시험은 다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영어(Verbal Reasoning), 물리/수학(Physical Sciences), 영작문(Writing Sample), 생물학(Biological Sciences) 등 4가지 분야로 실시된다. 점수는 3과목 각각 15점씩 45점 만점이며 영작문은 점수 스케일이 J~T(11등급)까지 계산된다.
 
MCAT 점수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실례로 2006년도 의대 지원자의 MCAT 평균 점수는 언어(9.0) 물리(9.1) 생물(9.5), 작문(O등급)이었고,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는 언어(9.8) 물리(10.1) 생물(10.5), 작문(P등급)이었다. 지원자와 합격자의 대학 학점과 MCAT 평균점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입학 경쟁률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이다.
 
사실 유명 의과 대학일수록 MCAT (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결과와 대학 4년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하버드 의대 입학생의 대학 평균 학점은 3.80 이며 스탠포드는 3.70이다. 대부분의 의과 대학도 3.6 이상의 학점을 요구한다. 따라서 의과 대학에 지원하려면 대부분의 과목에서 A를 받아야 하고, 과학 과목에서는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인종간의 경쟁률과 점수를 보면 2006년 의대에 지원한 백인 학생은 2만4,298명 (전체 지원자의 62%)으로 가장 많았고 동양인(Asian)은 7,616명(전체의 20%)으로 두 번째였다. 합격률은 백인 학생과 동양인 학생이 전체 합격자의 각각 65%와 19%를 차지했다. 작년 의대 합격자의 대학성적은 백인 3.67과 동양인 3.66이었다. 또한 2006년 동양인 지원자를 많이 배출한 학교는 UCLA(345명), UC버클리(344명) 그리고 UT오스틴(248명) 순이었다.
 
명문 의대의 경우 지원자들의 대학성적과 MCAT 성적이 비슷비슷해 합격자 선발에 애를 먹는다. 이런 상황에서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지원자의 리서치 경력인데 추천서와 에세이는 상당히 주관적이지만 연구경력은 충분히 객관적인 판단기준이 된다. 실제로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연구경력을 쌓기 위해 의대 실험실에서 테크니션으로 1~2년 동안 근무하고, 이 경력이 인정돼 유명 의대에 입학에 성공했다.
 
대부분 한인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의대 진학을 희망하지만 학부 졸업 후 최소 2년간은 연구 활동을 하는게 좋다. 대학 때의 피로를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고 의대 공부가 적성에 맞는지 어떤 의사가 될지를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야한다.
 
사회봉사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좋은’ 의과대학 일수록 사회봉사 경험을 학생선발의 평가항목으로 간주하는 정도가 두드러진다.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는 질병이나 장애로 주눅이 든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학생 선발 기준인 것이다.
 
 
# Original work: from Koreatimes and Koreadaily.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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