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대학 지원서를 작성 할때부터 시작해서 접수한 이후에도 긴장된 시간의 연속이다. 내가 이럴 정도인데 본인은 아마 더했으면 했지 덜하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어떨때는 너무 긴 시간들이 지루하게도 느껴진다.

학교에서는 예전에 비해 2개의 대학을 더 늘려서 올해는 10개의 대학을 지원할수 있도록 해줬다. 대학을 늘려서 지원하게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 원서를 작성해야하는 시니어들에게는 그 만큼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생각해 놓았던 몇개의 명문대학 이외에 가능하면 고교의 칼리지 카운셀러 선생님이 추천해준 리스트를 참고하여 대학을 선정하였다. 부모의 입장에서 학자금 보조를 잘해주는 하버드나 프린스턴, 윌리엄스, 또는 쿠퍼유니언 같은 대학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아들녀석이 싫다고 우겨대는 바람에 잠시 신경전을 치루기도 했었다.

결국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10개의 학교를 결정하였다. 먼저 도전권(challenge, 또는 reach) College 로는 5개 대학을 결정하였는데 그 중 브라운 대학은 선생님이 강력 추천해준 학교였다. 컴퓨터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보내달라는 브라운 측의 요청에 의해 작년에 추천해준 선배들이 다 합격을 했기때문에 올해에도 합격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목표권(target) College는 2개 대학, 안정권(safety) College는 3개 대학을 결정하였다. target college 중에서 NYU와 하비머드 칼리지를 놓고 잠시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challenge가 아닌 경우에는 집에서 가까운게 더 낫겠다 싶어 가능하면 멀리있는 대학은 포기를 하였다. 그러나 만일 하비머드가 동부에 있었다면 망설임 없이 권유 했었을 것이다.

현재 NYU 대학원에서 Linear Algebra 아너 클레스에서 공부를 하고있는 아들은 지도교수가 NYU에 지원할 것을 몇번 권유했었지만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을 다니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단다. 그러나 앞으로는 뉴욕에 사는 교교생이 NYU를 지원할 경우 지원 비용 65달러를 없애주는 정책을 새롭게 발표함에 따라 NYU 아트&사이언스에 원서를 넣어보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추천서를 써줄 영어, 수학 두분 선생님께 드릴 서류는 각각 10개의 봉투에 준비해둔 우표를 붙이고 대학주소가 입력된 레이블을 붙였다. 그리고 선생님 두분이 보내준 본인들의 인포메이션은 아들이 컴퓨터로 대학의 추천서 양식에 각각 입력해 넣었다. 그 후에 선생님께 가져다 드리면 추천서 한장만을 따로 작성하여 싸인하고 첨부한 후 대학으로 보내면 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SSR도 학교의 카운셀러 선생님들이 알아서 각 대학으로 보내준다고 하였고...

그런데 문제는 신경써서 작성해야할 입학원서 였다. 대학마다 날짜가 다르고 학교에 따라 특성이 있다보니 공통 어플리케이션 외에 따로 작성해야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대학마다 똑같이 배껴쓸수도 없다보니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문제였다. 또한 어떤 이들은 돈을 주고 원서와 에세이를 봐줄 사람을 찾기도 한다지만 본인이 그렇게까지 하는걸 원치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아들을 믿고 지켜보기로 하였다.

한창 바쁜 시기인데도 학교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양의 숙제를 내줄뿐 아니라 밤을 새워야 하는 프로젝트도 자주 주어졌다. 학교 수학팀장으로써 선생님을 대신해서 매일 후배들을 가르치느라 항상 준비가 필요했고, 다가오는 서너개의 큰 대회를 준비 하느라 주말이라 해도 대학원서에 손을 댈 시간이 없었다.

원서 마감이 얼마남지 않게되자 마음이 불안했는지 신경이 날카로와지기 시작했지만 결국 학교를 결석해서라도 지원서를 마무리 하도록 하였고 다행히 마감 전날 온라인으로 보낼수있었다. 그러나 우리집 뿐만이 아니라 지원서 마감 당일과 하루전에 거의 대부분의 시니어들이 학교를 결석을 하였다고 한다.


Posted by megan

댓글을 달아 주세요